내 물건은 내가 챙겨야 한다고? 나도 이제 초등학생 8
임선경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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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물건은 내가 챙겨야 한다고?

임선경 / 리틀씨앤톡

나도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8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집 어린이는 이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예전에 서점에서 '내가하는 말이 왜 나빠'를 읽고

너무 좋다며 그자리에서 책을 사왔어요~

내가 하는 말이 왜 나빠를 읽으면서 욕이란 욕은 다 배웠다죠? ㅎㅎㅎ

바른말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었는데 나쁜말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열심히 따라하더라구요 푸하하 읽고 또읽고 한동안 책에서 나쁜말 배우기 도전이랄까?

친구나 가족에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말들을 혼자 한동안 너무 신나서 반복하더니

질렸는지 그만 두고 예전처럼 바른말을 사용하더라구요

중간에 저걸 잔소리를 할까 그냥 둘까를 놓고 엄청 고민했는데

그냥 내버려두길 잘했어요~

책에서 나쁜말을 배웠지만 친구들에게 사용하면 왜 안되는지를 함께 배웠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 뒤로 나도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한권씩 한권씩 모으기 시작했는데 벌써 8권이 나왔네요.

내 물건은 내가 챙겨야 한다고? 이야기는 주인공 시은이가 단짝친구 소율이에게 선물받은 곰돌이 방울끈을 잃어버렸어요.

어디에서, 언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곰돌이 방울끈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시은이는 곰돌이 방울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요즘 어린이들은 사실 물건 귀한걸 모르고 사는거 같아요.

무엇이든 잃어버리면 다시 사주시는 부모님이 있어서 그렇겠죠?

저도 아이가 지우개, 연필등을 학교에서 잃어버리면 학교에가서 찾아보라고 말은 하지만

다음날 공부해야하는 아이를 생각해서 바로바로 새것으로 채워주는 엄마입니다.

그러니 둘째는 더욱 자기물건을 챙길줄 모르더라구요.

어디있겠지~ 생각하면서 다른물건을 쓰면 되니까 말이죠!

사실 없어진줄도 모르는 물건들도 많으니 참... 말 다했죠? ㅎㅎ

내 물건은 내가 챙겨야 한다고의 시은이는 친구가 선물해준 곰돌이 방울끈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기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하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친구들도 물건에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이야기에요.

반 친구들은 함께 힘을 모아서 곰돌이 방울끈을 찾기위한 노력을 하죠!

전단지도 만들고 함께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다니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교실과 학교에 있는 분실물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 잃어버렸던 물건들을 찾으면서

그 물건에 대한 소중한 추억까지 떠올리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에요.




물건에도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이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우리 아드님도 여러 생각을 했네요.

처음에는 소중했던 물건들도 새 물건들이 생기게 되면 찬밥신세가 되고말죠~

교실 분실물함에는 이름이 쓰여있는데도 찾아가지 않는 물건들이 많다고해요.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면 그 물건들은 주인을 잃어버리고 얼마나 속상할까요?

자신을 찾아주지 않는 주인을 만난다면 정말 속상할거 같아요.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왜 물건을 소중히 다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내 물건을 안 잃어버릴지 함께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나도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P 77. 여러분 친구가 주는 것도 선물이지만 엄마 아빠나 이모가 사주신 것들도 다 선물이에요.

선물을 준 사람은 선물 받은 사람이 그 물건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잘 써 주길 바랄거에요.

그렇지 않고 아무렇게마 두었다가 금세 잃어버리고

그러고도 찾지 않으면 선물을 준 사람은 기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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