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학의 숲 - 동화와 신화 속에 숨겨진 26가지 생각 씨앗을 찾아서 ㅣ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브렌던 오도너휴 지음, 허성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생각의 숲
브렌던 오도너휴 / 포레스트북스
철학의 숲은 아일랜드의 철학 교육자 브렌던 오도너휴가 청소년을 위해 철학을 재미있게 해석한 책이에요.
아이들이 철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있어요.
철학이란? 인생과 세계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인데 너무 포괄적이죠?
다른 학문은 이름만 들어도 대충 감이 잡히는데 철학은 대상이 일정하지 않아
더 어렵게 생각되는거 같아요.
철학의 숲을 읽으면서 철학 모험을 떠나보는것도 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이 책에는 26편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 대한 철학자의 견해가 나와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민하게 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걸 느낄 수 있어요.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할수는 없지만 생각하고 끝없이 질문하는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자는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고 표현했어요.
철학의 숲을 읽으면서 지혜를 탐구하고 지혜에 대한 사랑을 가득 품은
철학자를 만나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입니다.
아일랜드는 교육강국으로 너무 유명하죠?
실제로 유럽 여러 국가들은 철학을 주요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철학수업을 하면서 끝없는 질문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유일한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해요.
요즘은 사고력, 논리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철학을 통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것에 집중하는거죠~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고 하니 공부를 하는데 동기부여가 부족해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철학적 사고를 키워서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국영수하기에도 바쁜데 왜 철학을 배워야 하는지 왜 유럽여러나라에서 철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알게되었네요.
그럼 이번에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예전에 크리톤을 읽을적이 있는데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왜?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 철학의 숲역시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질문하고 고민을 하게 되는 책이에요.
아이들이 읽기에 책이 조금 두껍지 않을까 생각이 되지만
단편의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라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초등학생의 어린이가 접하기에는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제가 먼저 읽어본 후 아이와
읽고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부분만 따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물안개구리가 우물을 떠난 날, 장님들은 왜 코끼리를 두고 다퉜을까 등의 내용은 초등학생들도 읽고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한 이야기랍니다.
글 중간중간에 있는 삽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철학의 숲!
생각대장과 함께 철학의 숲으로 모험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요?
지혜를 찾기 위해 생각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탐험한다면
또 다른 길을 발견할 수 있어요.
철학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재미있는 철학이야기로 아이의 생각머리를 열어주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