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이야기 - 2005년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28
박연철 글.그림 / 비룡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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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뭘까요?
어처구니는 생각 밖으로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기도 하지만 궁궐 추녀마루끝자락에 있는 흙으로 만든 조각물을 일컫기도 해요. 이 조각물의 본디 이름은 잡상(雜像)으로 우리나라 궁궐이나 도성 성문에 3개에서 11개까지 별다른 순서 없이 남아 있답니다. 오래 전 중국 당 태종의 꿈속에 밤마다 나타나는 귀신을 쫓기 위해 병사를 지붕위에 올린 데서 유래되었지요. 어처구니는 못된 귀신으로부터 궁궐 사람들을 지키려고만들어졌어요. 유몽인의 ‘어우야담‘에 의하면 대당사부, 손행자, 저팔데, 사화상, 마화상, 삼살보살, 이구룡, 천산갑, 이박, 나로두란 이름으로 불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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