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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배우는 인공지능
오다카 토모히로 지음, 이강덕 외 옮김 / 성안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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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목차나 내용은 좋으나, 번역을 잘못한건지 인공지능 분야에 일하는 데도 불구하고 맥락이 이해하기가 어렵다. 내용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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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역습
허수정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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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 때문 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역사 속의 이야기 라는 것. 물론 픽션 이지만 상관없다. 또 하나는 흥미로운 추리물 이기 때문이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이 두가지 요인이 아주 적절하게 아니 절묘하게 하나로 묘사된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여름휴가와 함께한 '제국의 역습'은 한 마디로 시간과의 여행 그리고 더위를 잊게해준 좋은 선물이었다.
이 책은 미드가 현대적이고 첨단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증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반면, '제국의 역습'에서는 시대적인 상황상 철저하게 현장에서 채집된 증거와 상황을 재조합하고 연관된 인과관계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특히, 명준과 바쇼가 상황 별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상황에는 중요한 실마리들이 있었고, 이것들이 연결되어 전체의 구성을 이루고 있다.
결국 어느 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전체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풀어가야 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을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책 속의 책, 주요 인물이 가지는 실타래와 같은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롭고 개연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사토라는 인물의 치밀한 음모와 후쿠타 남매의 슬픈 사연과 미도리 그리고 린과 본녀 등 다양한 인물들이 풀어주는 이야기들은 더욱 흥미롭고 치밀하게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 바쇼의 신분은 책의 초기에서 암시하다시피 했다. 유일하게 책에서 특별한 필연성이 없는 인물이 바쇼였기 때문에 (어떤 이유도 없이 단순히 사토의 억울함을 풀기위해 뛰어들수는 없지않나...)이에쓰나가 아닐수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새로웠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일본의 역사에 대해 조금의 이해와 일본의 그 시절 모습을 책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작가의 뛰어난 상상속에 한편의 뛰어난 추리소설 한편이 나의 여름휴가를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다.
기대한 것 이상의 의미와 재미를 보여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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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소리 - 하루밤에 읽어내는 불교 입문서
황명찬 지음, 최석운 그림 / 지혜의나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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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해서는 남달리 관심이 많은 편이다.
물론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중학교 때로 기억하는 데 불교음악에 말그대로 심취해서 드물던 LP판을 찾아 듣기도 하고,고등학교 때는 멀리 단양의 구인사에서 몇일씩 머물며 체험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보니 불교에 대해서는 친근함이 있었고, 그런 생각에 읽게 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역사속의 훌륭하고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를 모아 놓은 명상집 처럼 불교 속에 녹아있는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들을 불교의 중요한 경전들 속에서, 그리고 고언들 속에서 찾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우리가 법화경이나 금강경 그리고 그 시대의 소중한 고언을 통해 하나의 사실을 전해주려고 했다. 그것은 바로 '마음'과 '행동'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관계가 필수적이지만, 인간의 '마음'의 결정에 따라 다양하게 그 모습이 변화하고, 그것은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러한 '마음'은 사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 에서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에 대한 무서움과 시도하지 않는 마음과 행동하지 않는 문제라고 얘기한다.
또한 모든 것은 '행동'을 통해 그 목적한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이며, 행동하지 하고 찾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책의 대부분은 이렇게 마음과 행동이 가져오는 깨우침에 대해서 중요하게 얘기하고 있다.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
돌아가신 후 할머니께서 자주 다니셨던 절에서 49재를 지내며, 매주 재를 올리면서 들었던 것은 나의 마음이 돌아가신 할머니께 전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 세상을 사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동요되고,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 내 마음이 가야하는 방향을 다 잡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마음을 통해 내 스스로 눈에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행동하고 찾는 것 만큼 현명한 것이 없을 거라는 평범하지만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진리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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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만화에서 경영을 배우다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창조적 경영의 지혜
장상용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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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들이 '만화'를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거운 주제에 골몰하기 보다는 편하고 가볍게 휴식을 갖을 수 있기 때문이고, 좀 더 집중이 편하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화'라는 조금은 지금까지 '경영'이라는 주제와는 동 떨어진 듯한 주제와의 결합을 통해 그 의미를 간과했던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제는 아무리 '만화'라 하더라도 좀 더 쉽고 이해하기 편리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활용되는 시대이기에 더욱 새로웠다.

책에서 소개된 만화들은 웬만한 책 이상의 작품성을 가지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도 소개된 '식객'의 허영만 화백을 뵌적이 있었는데, 그 작품을 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였다고 기억된다.

이런 작품들속에 어울러진 '비즈니스 코드'들은 결코 시간과 장소 그리고 나라를 뛰어넘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그 진리들이 현재의 복잡한 산업사회에서의 경영을 위한 주옥같은 교훈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보면, '소통과 설득'의 측면에서 고우영의 '삼국지'에서 영웅들의 사상과 전략들을 예를 들고 있다.

물론 삼국지는 워낙 많은 종류의 책으로 접할 수 있는 고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기업 경영의 측면에서 오랫동안 해석되곤 했다.

후한시대의 춘추전국의 시대는 금융위기와 보호무역에 의한 경제위기의 현 상황과도 너무 잘 비유될 수 있고, '삼국지'의 각 영웅의 면모는 특히 교훈을 준다.

손자병법을 통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으뜸으로 한다'는 진리를 통해 그 것이 이루기가 어렵지만 힘을 통하지 않고 소통하고 그 결과 설득하여 이길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의 으뜸일 수 밖에 없다.
비록 나약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철저하기 상황을 판단하고 '의'를 존중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휘하의 인재를 등용하여, 능력을 보완이 아닌 배가시킨다. 이러한 것은 현재의 기업경영에서 명확한 상황 판단을 통한 기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전문경영인을 통해 기업의 전문성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시사점은 크다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소통하지 못하는 리더와 리더쉽은 환영 받지 못하는 시기로 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최훈의 'GM'은 누구나 알고 있고,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1990년 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포르쉐가 경영 위기에 접했을 때, 경영권을 이어 받은  비데킹은 품질 경영, 변화관리,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 등 선진기법을 통해 경영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하며, 특히 그의 얘기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대변해 준다고 생각한다.

'크기가 결정적인 기준이었다면 공룡은 오늘날까지 살아 있었을 것이다. 경제에서도, 진화 과정에서도 모든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크기와 양, 힘만으로는 성공과 존속이 보장되지 않는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한계를 현실적 으로 판단하고, 이를 신중하고 성공적으로 넓혀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너무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침, 기업 경영을 위한 지침은 그것이 만화이던 소설이던 성경이던 상관이 없다.
그것이 현재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가리키고 있다면 그것이 최선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과 달리 이 책이 주는 시사점이 너무 커서 감사한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온 읽지 못한 만화들을 구해 읽으며, 이 책이 주는 느낌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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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 - 왕초보도 실패 없이, 아파트에서도 싱그럽게
산타벨라 성금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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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화초를 키우다 실패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면서도 또 화초를 사게 된다. 아파트나 실내의 사무실 환경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다 보면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자연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화초나 꽃을 키우게 된다.
번번이 화초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기 때문에 실패하고 꽃을 죽이게 되어 마음한구석을 무겁게 만든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산타벨라처럼 쉽게 화초 키우기]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럽고 기분 좋은 일이었다.

 이 책은 화초를 키우기에 대한 기본 지식에서부터, 우리 생활에 건강과 직결되는 유해물질을 줄여주거나, 아이들 정서에 좋은, 또는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하기 좋은 식물, 여러 종류별로 구분하고, 종류별 특성들을 설명함으로써 좀더 쉽게 화초를 키울 수 있는 요령들을 담고 있다.
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을 주로 다룸으로써, 누구나 쉽게 응용할 수 있고 쉽게 주위에서 구해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한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예쁜 그릇들을 화분으로 만드는 방법 등은 꼭 한번 활용해보고 싶도록 만들었다.

 그동안 화초는 그저 물주고, 햇빛에 놓아두면 저절로 자라는 것이 요령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의 저자가 식물을 다루는 것을 보고, 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관심과 사랑, 세심하게 돌볼수록 예쁘고 건강한 화초로 키우는데 성공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예전에 산세베리아가 시들어 줄기들을 그냥 뽑아 버렸던 일이 있는데, 이 책에 보면 죽어가는 부분을 소독된 가위로 자르고 다시 살려내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다.

책을 읽고 주말 집근처 꽃집에 들렀는데, 책에 등장한 식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중 사무실에서 키우고 싶은 과육식물 두가지를 사들고 왔다. 책에서 설명해준 요령대로 이번에는 실패하지 말고 사진처럼 예쁘게 관심과 사랑으로 키워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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