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정치 ㅣ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인문교양 시리즈
엘리너 레븐슨 지음, 폴 보스톤 그림, 김혜림 옮김 / 니케주니어 / 2022년 11월
평점 :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요즘
종이신문 구독하고 열심히 읽고있는데
확실히 아이들이 신문을 읽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용어때문에 질문이 많아지더라고요.
아이들한테는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는게 좋을것같아서
바로바로 검색을 해서 알려주는데
아이가 직접 종이책으로 찾아보며 배우는게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더라고요
초등 사회용어 배우기 좋은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정치
국가, 시민의식, 개념, 경제, 미디어
5개의 주제, 100개의 정치 단어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법과 정치는 우리가 살아가는것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내가 학교에 다니고, 아플때 건강보험을 이용하고,
무엇을 사고팔때나, 원할때 길거리를 다닐 수 있는것 등등
모두 정치 방식, 정치인들, 정치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받아요.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법과 체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려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해요.

용어의 정의와 설명
그리고 그림으로 알기쉽게 설명되어있어서
처음 사회용어를 접하는 아이부터 읽기 좋은 책이네요.
용어의 뜻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사용해야해요.
뜻을 모르면서 찾아보지도 않고 잘못 오해하면 안돼요;
어떤 전치인이나 사상을 좌파, 우파
또는 좌익, 우익이라고 말할 때가 있어요.
이 말은 프랑스혁명 때 군주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왕의 오른쪽에, 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이 왼쪽에 앉았기 때문에 생겨났어요.
사회적으로는 좌파면서 경제적으로는 우파인 사람들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정부가 만든 규칙들을 법이라고 해요.
법 개념의 핵심은 정의에요.
인생은 공정하고, 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는 의미에요.
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면
그 나라의 법을 따라야하고,
그 나라 법원의 영향력 아래 있게 돼요.
그러니 우리 사는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
사회용어에 익숙해지는것이 필요해요.

유치원에서는 네모라고 하다가
학교에 가면 사각형이라는 수학용어를 배우게 되는데
새로운 용어를 배우고 익히기까지 조금 헷갈리지만
익숙해지고나면 처음부터 사각형이라고 했던것처럼 사용하게 되지요~
편하고 재밌는 책보다 신문 기사를 어려워하는건
우선 용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유가 클꺼에요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정치에 나오는 사회용어만 익혀도
신문기사를 읽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요^^
필요할때 찾아봐도 좋고
하루에 한장씩~ 꾸준히 읽어도 좋을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