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즐기는 보자기 패치워크 - 한 장의 천도, 자투리천도 바늘 하나면 우아한 보자기 완성! 두근두근 손바느질 레슨
이경옥 지음, 김수정 옮김, 김영선, 쌈지사랑 규방공예연구소 감수 / 참돌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년전 잠시 일본여행을 갔을때 서점에서 만난 책이 번역본으로 나왔다하니 더없이 반가웠다.

손뜨개를 비롯해 자수,태팅 등 여러 수공예관련 서적들은 대부분 일본서적들이라 그때도 사오고 싶었지만 일어를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숫자와 그림만으로 읽어내고 만드는일에 지쳐서 내려놓았던 기억의 책이다.

고맙게도 참돌에서 번역본을 내어 주었다.^^
내가 처음 규방공예를 시작한 7년전만해도 관련도서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지금이야 문화센터에 수업이 개설된곳도 많고 관련도서도 제법 있지만 백화점이 없는
지방에선 가르치는 곳도 거의 없어서 책밖에 의존할데가 없었다.
나름 설명해 놓았다는 지금은 유명한 책이 그때쯤출판되어 사서 바느질을 시작했지만 답답했다.
자세한 설명은 커녕 심지어 사진만있고 만드는방법이 생략된 작품마저 있으니 이노릇을 어쩌란말인가...하.....답답했다.

이 책은 아기가 있어 배우러 다니기 힘들거나,
배우는곳이 없어 목마른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듯하다.
필요한 기초도구는 물론 바늘잡는법까지 사진으로 설명되어있어 누구나 이 책 한권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해 놓았다.

특히, 바느질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느질 도중 실이 모자랄때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바늘땀이 연결되는지를 설명한걸 보니 무척 자세히 만들어진 책인듯 하다.
참고로 난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던 저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렸다.
알면 별거 아니지만 모를땐 작품에 티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거늘 여태까지 본 다른책들에선 찾을 수 없었던 부분이다.

또 하나의 장점...
보자기를 만들고 싶은데 처음이라 실과 바늘 외엔 재료가 부족할때 이책은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 볼 것도 권한다.
체크천이나 마,면직물 등으로도 얼마든지 멋진 작품이 나오는지를 보여줘 계속 할지 안할지 갈피를 옷잡는 초보들에게 일명 한복천이라 불리는 옥사나 명주같은 고가의 재료 없이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점을 높이산다.

상세한 사진 설명과 하나 하나 짚어주는 포인트가 아주 좋다.
한분야의 여러작품을 싣기보다는 여러 종류를 보여주려 한것도 좋다.

그러나 만약 규방공예를 어느정도 할 줄 알고,
작품의 영감을 얻기위해 책을 보는거라면
그런 부분은 좀 약하니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기초를 모르고 새로 시작하는 사람에겐 곁에두고 보야야할 수학의 개념원리와 같은 책이므로 주저하지 말것을 권한다.
참고로 규방공예를 시작한지 꽤 되는 나도(잘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소장했으니...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문난 코박사의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김남선 지음 / 야스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살다 살다 이런책은 첨 봅니다..

물론 아토피와 알레르기 비염에 관해 워낙 대중화된 지식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거의 아는 이야기뿐이고,특별한거 전혀 없네요..더구나 절 화나게 했던건

무슨 상담사례가 책의 2/3를 차지 한답니까..

어떤 책도 이런책은 없습니다..진짜 돈 아깝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