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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영문 캘리그래피- 일상에 스타일을 더하는 창의적인 레터링
가브리 조이 커켄달 외 지음, 김보은 옮김 / 블루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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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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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명품 천, 탐나는 가방
제니 맥케이브 지음, 조은형 옮김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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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핸드메이드에 푸욱 빠져있다. 결혼을 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을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퀼트였다. 조각조각의 천들이 모여 어떤 때에는 인형이 되기도 하고, 동전지갑, 핀쿠션, 파우치, 가방 등등 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정말 경이로왔고 내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나는 바느질을 하고 있으면 행복하다. 그때부터 나는 퀼트에 관련된 책들을, 핸드메이들에 관련된 책들을 하나 둘씩 사기도 하고 빌려다 보기도 하면서 내 행복을 채워가는 중이다. 새로운 책들을 만날때면 너무나도 설렌다.
 
'내가 만든 명품 천, 탐나는 가방' 이라는 책에서 나를 사로잡았던건 바로 내가 만드는 천이라는 부분이다.
똑같은 모양의 소품을 만들어도, 똑같은 천을 가지고해도 어떻게 천을 배치에 따라 그 느낌은 차이가 확 난다.   
나에게 천을 고르는 일은 항상 까다롭다. 쉽지 않다.
그런데 내가 직접 천을 만든다? 그것도 내가 만든 명품천? 너무 매력적인 문구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핸드프린트를 해서 나만의 천을 만들고 바로 그 천으로 가방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다. 
최대의 장점은 쉽게 설명을 해놓았다는 점이다. 나는 프롤로그부분을 정말 열심히 읽었다. 특히 '핸드프린트 a to z' 를 통해서 핸드프린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도 설명을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핸드프린트를 하기위해 거창한 재료를 구입해야하는 불편함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도 손쉽게 구할수 있는 감자나 지우개를 가지고 스탬프 만들어 찍기 등이 소개되어있어 매우 좋았고 학창시절 미술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웠던 스텐실 같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도  얼마든지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 '아! 만들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 것이 참 고마웠다.
 
만드는 방법이 소개된 가방들은 활용도가 높은 것들이어서 '나도 만들어서 얼른 가지고 다녀야지' 하고 생각했다 특히 만드는 방법이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가방은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라는 편견을 깨주었다.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 만들어보자'라는 기회를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소개된 '휴대용 수저케이스'는 수저뿐 아니라 다른 것을 담아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칸칸이  필기구들을 넣으면 필통이 될것이고 화장 도구를 넣으면 화장도구집이 될것 같다. 쓰임새가 너무 좋다. 진작 이런걸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만들기 복잡할것 같아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정말 반가웠다.
 
그리고 끝으로 이 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맨 뒤쪽의 동대문 종합시장 쇼핑 가이드 부분이다. 특히 '에디터 추천 숍숍숍'과 '원단&도구 온라인 숍'은 '과연 어디서 사야할까?' 라는 질문을 늘 떠올리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였다.
 
이번 가을 한번 내가 만든 천으로 탐낼 만한 가방을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4살된 나의 딸아이도 함께 천 만들기 작업에 참여하며 즐거운 미술시간을 갖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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