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내 생애 한 번쯤 절 여행을 떠난다면˝ - 김영택

내 생애 한 번쯤 절 여행을 떠난다면
김영택 지음 / 좋은땅 / 2024년 2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천년 고찰과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절을 담은 "내 생애 한 번쯤 절 여행을 떠난다면"은 단순한 여행 안내서를 넘어, 마음의 평안을 찾아 떠나는 소중한 여정에 대한 안내서랍니다. 김영택 작가님이 30년 넘는 교육자 생활을 마치고 불교대학에 다니며 서예를 배우면서 시작한 사찰 여행기는 우리에게 사찰이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영혼을 치유하고 마음을 닦는 공간임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불교의 삼보사찰과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절들을 중심으로, 각 사찰의 역사와 불교 문화, 건축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요.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사찰 여행기는 마치 오랜 친구와의 산책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사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사찰의 아름다움이 단순히 시각적인 면에 국한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는 시간과 역사,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마음이 담겨 있어요. 또한, 사찰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번뇌와 망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김영택 작가님은 사찰 여행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마음의 치유와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불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들에게도 사찰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사찰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와 문화적 가치를 통해, 우리의 일상에 지친 마음에 위로와 평온을 선사하죠.

"내 생애 한 번쯤 절 여행을 떠난다면"을 읽으며, 저 또한 절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와 지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김영택 작가님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사찰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누구나 삶의 한 순간쯤은 마음의 평온을 찾아 떠나고 싶은 욕구를 느낄 텐데요, 그런 여정의 첫걸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여정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