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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 눈물 나게 외롭고 쓸쓸했던 밤 내 마음을 알아주었던 시 101
김선경 엮음 / 메이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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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책이 사고싶어졌다.
사실 뭐라도 사고싶은 날이었는데 그게 책이면 더 좋을 것 같아 알라딘을 뒤졌다. 장바구니를 채우고 결제만 남겨둔 때, 우연히 이 책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보고 왠지 마음이 끌려 장바구니에 더해 담았다.
담고 보니 아는 작가였다.
좋아하는 작가라 하면 보통은 소설가를 꼽겠지만 나에게 김선경 작가는 어떤 소설보다도 절절함을 느끼게 해 준 작가였다. 평소 쳐다보지도 않는 자기계발서스러운 제목의 책,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어떻게 그 책을 사게되었었는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그런데 또 만나게 되었다.
아껴 읽고 싶었다.
마치 와인처럼. 언젠가 제대로 파보아야지 했지만 엄두가 안나는 시. 누군가 그걸 추려주다니. 그것도 믿을만한 작가가. 한편 한편 곱씹어가며 천천히 읽고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살다 보면 마음을 울리는 순간들이 온다’는 책 속 구절처럼 작가의 말들이 차곡차곡 추려둔 시들이 자꾸 마음을 울려 천천히 읽다간 지하철에서 낯간지럽게 눈물 한방울 또록 떨굴 판이었다. 엮은이라고 되어있지만, 작가가 적어 내린 부분은 길지 않지만, 이백여 페이지를 빼곡히 채운 작가의 지난 삶과 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 책 한권쯤은 가슴에 품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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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자택 주소 키홀더 : 런던 베이커가 221B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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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팀 성과급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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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기의 기술 - 수평적 삶을 위한 가이드북
베른트 브루너 지음, 유영미 옮김 / 현암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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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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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보온병 - 셜록 홈즈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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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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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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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품만으로도 읽을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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