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맘 :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 되는 맘시생의 생계형 공부
문난희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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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생이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p.67
이 문장이 가장 와닿았다

나도 워킹맘이기에 고군부투하는 저자의 모습에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공감대가 많았지만
나보다는 훨씬 야무지고 대단하신 분

어떤 이들은 사회의 부조리에 비판만 하고
자포자기 상태로 삶을 살아가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그런 것들을 밟고 일어선다
마치 이 책의 저자처럼!

기간제 교사로 일하면서 셋째의 출산일이 다가오니
많은 문제들이 불거지며 초조해진다
일하던 학교의 교감 선생님 권유로 시작한 임용고시 공부
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혹여나 잘못되실까봐
꼭 합격의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어서 더욱 열심히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시작했다

비록 한 번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반드시 될거라는 희망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과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삼수만에 합격을 했다
결국 이루어낸 것이다

난 워킹맘이라는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아이 셋을 키우며 짬짬이 공부하여
결국 자신이 원하던 꿈도 이루고
이렇게 책도 써내셨으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녀의 주변 반응들도 다 그랬다고 한다ㅎㅎ

100세 시대에 청년은 65세까지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따지면 나도 아직 파릇파릇한 청년
꿈을 접거나 포기해서는 안 되는 나이이지 않은가
근데 내 꿈은 미스코리아, 간호사, 건축가, 작가 등등
너무 다양했는데 지금 다시 꾸는 꿈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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