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정직하게 노동의 결과밖에 인정하지 않으며 노동의 결과라면 사람을 가리 지 않고 인정한다. 자연의 법칙은 창조주의 법칙이다. 자연법은 노동의 권리 외에 어떠한 권리도 인정하지 않는다. 토지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면 타인의 자연권은 부 정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토지의 사적 소유가 타인의 자연적인 노동권을 제한하 거나 타인의 노동생산물의 일부를 정당한 이유 없이 전유하게 되는 불의를 초래한 다. 이러한 불의는 반드시 부의 불평등한 분배로 나타난다. 노동은 토지를 이용하 지 않고서는 생산할 수 없으므로, 토지이용의 평등한 권리가 부정된다면 필연적으 로 노동이 자기 생산물에 대해 가지는 정당한 권리는 부정되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