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그로 인해 기후변화가 지속된다면 박쥐 외에도 다양한 생물들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품고 2~3년 간격으로 인류를 덮칠 겁니다. 인간이 백신을 개발하는속도보다 바이러스가 찾아오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거죠." - P28
"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행동 백신‘ 이라고 불러요. 우리가 현재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백신은 행동 백신밖에 없어요. 아마도 앞으로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형태로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겁니다." - P29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었을 변화들이 코로나로 인해 티핑포인트를 맞고 있다. 티핑 포인트란 어떤 현상이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균형이 깨지면서 예기치 못한 폭발적 변화가일어나는 시점을 말한다. 어떤 사소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전 사회적 현상으로 폭발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 P30
"코로나로 인해 인공지능 기술의 속도가 훨씬 더 빨라져서 외국어 통번역이 몇 년 안에 거의 완벽해질 겁니다. 국가 간의 언어 장벽이 사라진다고 보면 돼요." - P40
혼돈이 크면 기회도 크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부富는 지금보다 세 배는 더 커질 것이다. 동시에 양극화도 심해질 것이다.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고,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질 것이다. 코로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면 빈부 격차는 더욱 심각하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계와디지털이 인간의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기 때문이다. 질서 밖으로 밀려나는 건 다수다. 소수만이 부의 열차를 점령한다. 밀려난많은 사람들이 더 적은 돈을 놓고 경쟁하는 질서 밖 아웃사이더의세계에는 과연 어떤 기회가 남아 있을까. 생각만 해도 암담하다. - P44
첫 번째 리부트 공식 On-tact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두 번째 리부트 공식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김미경 AI 코치가 당신의 책상 위에서 말한다. 우리는 모두 빅데이터 생산자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디지털 기업이라고?
디지털 트랜스포머로 변신하기세 번째 리부트 공식 Independent Worker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네 번째 리부트 공식 Safety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 P16
하지만 코로나 이후 자기계발의 핵심은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다. 컨택트·아날로그 세상에서 우리가 써온 능력 중 많은 부분이쓸모없는 자산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기존의 능력에 한두 가지를더하는 ‘플러스‘ 기법이 아니라 이미 쓸모없어진 내 능력을 버리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우는 ‘마이너스‘ 기법이 필요하다. 쓸모를다한 내 능력을 버려야만 새로운 능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변화의 진폭을 이해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망설이는 이유는 지금 가진 것들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재고 청산이 빠른데 개인은 재고 청산이 힘들다. 자기를여태껏 먹여 살려온 내 것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심지어 내가 없어지는 것 같아 서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재고는 재고일 뿐 내가 아니다. 과거에 나를 먹여 살렸지만 더 이상 유용하지않아 재고가 되어버린 자산이 있다면 빨리 처분해야 한다. 재고를처분해야 새로운 곳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원을 20원에팔아치워도 그 20원을 투자해 200원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장사라는 걸 빨리 알아채야 한다. - P145
"리부트! 우리는 ‘블랙 스완(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 중의 블랙 스완‘을 목격하고 있다. 현재는 재시동을 앞둔 ‘일시 정지‘ 단계다. 재시동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과연 무엇이 변했고, 어떤 것이 그대로 남아 있는가‘라고 계속 질문할 것이다." - P147
이렇게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다 보면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응이 있다. 작대기 긋기다. 짝을 지어 서로 연결을 시켜보면 목록들이 저절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저 디지털 기술을 배워서 이런 마케팅을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겠네. ‘앞으로 저 분야가 새로뜬다는데 지금부터 이걸 준비하면 확실히 경쟁력이 생기겠는걸?" 이런 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P165
나는 2013년에 『김미경의 드림 온』을 쓰면서 꿈은 결핍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결핍보다는 절박함으로 움직여야 한다. 어쩌면 우리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지 모른다. 지금즉시 절박함으로 책상에 앉아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된 네 가지 공식에 나의 모든 것을 ‘인 앤드 아웃in and out‘ 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투두리스트를 만들어서 즉시 행동하고, 다시 전략을 수정해 한발씩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동안 우리는 ‘코로나 이후 나를 리부트하는 최고의 방법‘을 반드시 알게 될 것이다. - P179
배우고 교육받고 공부하는 것은 내 인생의 신조와도 같다. 내가아날로그 강사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모할 수 있었던 건 그야말로 ‘치열한 공부‘ 덕분이었다. - P190
나는 전에 없던 속도와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이 엄청난 물살에서 그나마 나와 직원들을 지켜주었던 것은 필요할 때마다 집요할 정도로 빠르게 배우고 적용했던 ‘즉시 교육‘이었다. - P192
과거에 대학에서 4년간 전공한 지식으로 20~30년 버티던 ‘올드러너old learner‘의 시대는 끝났다. 대학이나 대학원의 학위는 점점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대학을 포함한 모든 학교가 티칭 센터 teaching center가 아닌 러닝 센터 learning center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가르치는 기능은 끝났으니 학생들이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코치 역할만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학교에서 기껏 배우고 나면 이미 세상은 저만치 앞서 나가 있기 때문이다. - P195
따라서 우리도 지금까지 해왔던 교육 방식을 리부트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몇 년간 깊이 파고드는 석박사형공부가 아니다. 넓게 알고 빨리 연결시키는 게 중요한 융합형 학습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끼리 서로 융합해 끊임없이 새로운상품과 서비스가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될 것이다. 즉시 배워서 즉시 내 일에 적용할수 있는가 없는가가 생존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뉴 러너인가? 뉴 러너가 될 준비는 되어 있는가?‘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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