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나라 그의 통치 - 포천 중리에서 만나는 다니엘
송영윤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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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봄을 빼앗긴 2020 3월에 다니엘을 만났다.
가슴이 뜨겁다. 먹먹하기도 하다!
말씀이 참 신선하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계의 다양한 인물들의 글을 인용하면서 교회와 목회자를 행한 애정 가득한 비판이 아프면서 달다. 구원에만 얽메여 있는 이기적인 신앙인을 향한 꾸짖음도 준엄하다. (그것이 나의 약한 실재적 모습이어서 더욱 되새기며 읽었다!) 성경적 상상력과 해석이 다니엘서를 입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줘서 영적인 큰 유익이 있었다.
처음에는 나의 딸, 나의 아들, 다음 세대가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주님의 통치가운데 살기를 간구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차츰 노구에도 불구하고 절식하며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다니엘의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다니엘이, 다니엘의 하나님이 성경 속에서 뚜벅뚜벅 걸어나와
내게 말을 거신다.
˝너는 지금 신앙인으로 사는가? 네 이웃을 위해, 네 후손을 위해 이렇게 간절히 기도해 본 적이 있는가?˝
˝신앙은 현재를 믿음으로 사는 것인데, 믿음으로 지금 네가 기록해 가는 사도행전, 다니엘서가 있는가? ˝

다니엘서가 400년 후 주전 2세기 박해당하는 성도들에게 새롭게 해석되며 힘과 위로를 주셨듯이 말씀을 믿음으로 해석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것을 촉구해 준다! 주뱐을 돌아보게 한다.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내 삶의 주변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흘러가기를 바라고 원하고 소망한다!

박해받는 후손을 바라보며 기절할 정도로 괴로워하며 기도하는 다니엘의 마음이 이 시대 고통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기를 바라고 원하고 기도하게 된다.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성도들을 통해 세상으로 뻗어가기를!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나누고 보듬는 삶을 교회와 성도들은 살아야 한다. 다니엘의 믿음이 세상을 향해 흘러갔듯이!

하나님의 절대주권!
하나님의 섭리!
자신을 깨며 그 분의 뜻에 순종하는 겸손함!
그의 나라, 그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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