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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ㅇㅅㅎ
#사계절출판사
#김지영

#내마음ㅅㅅㅎ 작품을 상담할 때 자주 만났는데 이번에 김지영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그림체는 동글동글 더 사랑스럽고, 온기가 느껴진다.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연결되는 서사가 참신하다. 어쩜 작가님들은 이런 글을 쓰실까 존경스럽다.

이사온 아이는 낯선 환경에 친구들과 어색하다.
자신과 맞는 친구를 안경끼고 유심히 찾아본다.
상상의 친구도 만나고, 친구를 알아가며 가끔 야속한 마음도 들지만 결국 친구들과 하나가 되고, 익숙해진다.
내 마음도 이사를 온다.

아이들과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도 좋겠다.
귀요미 초등북클럽 친구들과도 만나봐야겠다.

* 소중한 작품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sakyejul_picturebook

#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 #그림책모임 #상담전문가
#그림책테라피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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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들의 수다 파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60
다카도노 호오코 글.그림, 박재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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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단추들의 생활을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단추들도 생명이란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세번째 이야기에서 어떤 세탁기에 단추가 빨리는 이야기인데요.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조금 불쌍하기도 했고, 만약 내가 이 단추들 이라면 그 마음을 완전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느낄거라고 생각을 했고, 저도 그 감정을 조금 느끼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이나 느낌은 단추도 생명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아쉬웠던 점은 일곱번째 이야기에서 스토리가 뭔지 이해가 안 됐었어요. 저만 그런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자꾸 문장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중심이 되는 문장이나 문단이 없는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책은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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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감정 사전 - 실무는 고수지만 조직 관리는 초보인 요즘 팀장을 위한 마음 리더십
김연의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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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라면 대부분 느꼈을 감정들. 미묘하고, 세세한 감정들이 자세히 쓰여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읽으며 대전에서 서울로 KTX타고 출퇴근했던 나의 팀장시절이 떠올랐다. 이제는 희미해진 상처가 다시 선명하게 보이는 듯 했다. 퇴근 후 기차에서 팀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휴대폰을 들고 수십번 고민했던 순간들, 머릿속으로 수십번 돌렸던 시뮬레이션, 괜찮은 척 했던 시간들, 그럼에도 그들이 있어 함께 나아갈 수 있었던 시간들이 파도 처럼 밀려왔다.

1장에서 4장까지 갈 수록 팀원과 팀장은 성장을 해 나간다. 어쩔 수 없는 환경, 코로나를 겪기도 하고, 그 안에서 한계를 맞이하며 성장하며 나아간다.

작가님께 책을 받자마자 내가 도망쳐 나왔던 팀에서 팀장을 몇년 째 묵묵히 하고 있는 후배에게 바로 선물했다. 그녀는 이미 초보 팀장이 아니지만 그녀도 힘들지만 나아갈테니까. 그녀는 고맙다고 했다.

팀장의 감정 사전을 읽으며

이래라 저래라 뻔한 이야기가 아닌, 공감하며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좀 더 단단한 팀장의 자리를 만들어가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혼자 갈 수 없는 사회적인 존재들, 서로 함께 손잡고 성장하며 나아갈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꼭 갖길 바라는 마음이다.

* 이벤트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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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청소년의 뇌 - 아이를 사랑하고 싶을 때 하는 뇌과학 공부
다비드 부에노 지음, 이진아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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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소년 대상 그림책테라피 원고를 쓰고 있기도 하고, 이제 아이가 청소년기를 향해 가고 있어서 도움을 받고 싶어서 서평을 신청하였다. 몇년 전부터 뇌과학이 심리학에서 크게 부각되고, 주변 동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새로운 존재를 유년기나 성년기 어느 한쪽이 척도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인 '청소년'으로 바라봐야 한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변화가 매우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혼재되어 나타나며, 많은 경우 유아적 행동과 성인의 모습이 산발적으로 발현돼 조화롭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P.24


언젠가 부모교육 전문가는 청소년은 '그냥 청소년'이라고 했다. 그 한마디로 나는 청소년에 대한 모든 이해를 했다고 할까. 비슷한 맥락이다.


화는 분노와 연결돼, 청소년의 무의식적 충동성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반면 제안을 통해 전향적인 태도로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면 아이는 편안하다고 느끼면서 신뢰감을 가지게 된다. P.149


청소년을 지나치게 다그쳐서는 안된다. 동시에 여러 가지를 처리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도 있겠지만, 전전두피질 기능 효율저하로 인해 멀티태스킹이 어려워진다. 대신 아이에게 찬찬히 생각할 여유를 주고 침착하게 행동에 옮기게끔 응원해보자. 그러면 우리가 아이와 주고받는 신뢰를 통해 전전두피질 활동이 활발해지고 뉴런 연결이 점점 견고해지는 동시에 새로운 뉴런 연결이 촉진된다. 이는 집행 기능을 강화하여 청소년이 청년기와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게끔 한다. P.161


사실 화를 내지 않는 건 이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부모가 화를 내면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진다는 건 화를 내면서 느낄 것이다. 거리를 좁히고 싶어도 이미 늦었다는 것이다. 이제 딸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컸다는 생각에 제안보다는 화를 내는 일이 더 많아졌다. '아차'싶었던 순간들이 많다.


청소년기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고, 감정, 사고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 편도체, 옥시토신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마지막 작가의 에필로그에는 청소년과 잘 지내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자녀의 청소년기를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에필로그만 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원더박스 #말랑말랑청소년의뇌 #다비드부에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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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여행법 - 불편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관하여
이지나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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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얼이와 함께 여행하기 시작한 지 이제 꼭 십년이 되었다.
나는 얼이와 여행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 상상력은 마법세계까지 미치지 못해서 대신 내가 발견라고 경험하고 느낀 것을 옮겨 적었다. 단순하고 평범한 일상에도 마법 같은 순간들은 존재한다.

- 봄이를 만나고 봄과 함께 10년 동안 여행을 하고 있다. 봄이가 등장하는 sns 기록에는 늘 #봄과함께하는여행 태그가 등장한다. 가끔 이웃들은 정말 여행을 떠난 줄 알고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받기도 한다.
엄마들의 사랑은 어쩔수 없나보다.

9
불편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었다. 아이와 세상 밖으로 나섰을 때 우리가 만난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이 책은 이런 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 글을 모르던 나의 작은 시인의 언어를 받아 적다 보니 책이 되었다.

- 사랑이 모여져 이 책이 나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워보지 않으면 몰랐을 불편하지만 벅찬 이 경험들을 함께 하고 있다.

33
얼이는 내가 데리고 다니는 존재가 아니라 나와 이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 최근 대전-부산여행에서 차가 막히는 불편한 상황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몇 시간이고 꾀꼬리 처럼 따라 불렀다. 아이는 어쩜 오랫동안 운전하는 엄마를 배려했을 수 있다.

68
묻어두었던 꿈은 때가 되자 여물어 단단한 지면을 뚫고 나와 싹을 틔웠다. 책은 작가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수고와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세상의 수많은 것이 그렇게 자라고 태어나듯이.

200
가족이란 참 이상하고 신기한 존재다. 배우자는 내가 선택하지만, 부모와 자식은 서로 선택하지 않는다. 삶의 많은 것이 그렇듯 서로에게 그저 주어진다. 우리는 서로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여행한다.

서수연 작가의 일러스트와 제목이 눈에 띄어 픽했다.
여행 사진이 있으면 좀 더 실감이 났을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아이와 삶을 여행, 국내/외 여행지를 여행하며 예상하지 못한 시간들을 마주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은 우당탕탕 재미, 감동, 고난의 연속이다. 또 다른 행복의 순간들을 마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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