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들어온 아이들 뉴온 7
최빛나 지음, 모차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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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읽은 동화 중에서 제일 재미있고 의미있는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내공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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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부르지 마! 함께하는 이야기 7
안선희 지음, 허자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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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라 더 와닿습니다.


6학년 병성이는 용기를 내어 아이들 앞에서 바지를 내렸던 발달 장애아 민호의 성폭력 누명을 벗겨줍니다.

사실 그것은 장애를 가잔 아이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친구로서, 동료로서 따뜻하고 섬세한 눈길만 있어도 가능한 일이죠.

모름지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교실은 바로 그런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닐까요.


이 동화는 어른들의 시각에서 장애아에 대한 이야기를 교훈적으로 들려주지 않아요.

다만 교실에서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을 보여주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스스로와는 조금 '다른' 장애인들과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체득하게 합니다.

재미와 감동, 교훈성까지 두루 갖춘 보기 드문 훌륭한 동화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뇌전증과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의 사연을 그린 두 편의 동화.

읽는 내내  울컥하고 하루 종일 가슴에 여운이 남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햇살 속에서 더 눈부시게  만들고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동화.

고맙습니다. 별 다섯 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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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부르지 마! 함께하는 이야기 7
안선희 지음, 허자영 그림 / 샘터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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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가슴이 저며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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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하늘 나비 할머니 내일을여는어린이 32
함영연 지음, 장경혜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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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고 읽혀야 하는 보석 같은 빛나는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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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하늘 나비 할머니 내일을여는어린이 32
함영연 지음, 장경혜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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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를 읽으며 몇 년 전 작고한 노 정치인이 일본이 방문했을 때, 일본 신문사 논설위원과 편집국장을 향해

호통을 쳤다는 일화가 떠올랐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가난한 어린 소녀들에게 생산기관에서 가서 일하라고

속삭이며 꾀어내는 것을 뭣이 어쩌고 어째! 꾸며낸 일(뎃치아게루)이라고?”"


노 정치인은 본인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며 

복장하나하나 까지 세밀하게 묘사해가면서

분노를 담아 일본 언론인들에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평소에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꾸며낸 일'이라며 부정한 사람들이었죠.


위안부, 직접 본 목격자가 있습니다. 눈물 흘린 분들이 있습니다. 


이 동화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우기고 부정하는 불의에 대한 분노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분노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위안부 문제는 이제  끝난 일이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하고, 해결해야 할 일임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나아가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가야 할 길은 또 어느 방향이라는 것을 성숙한 문학적 역량으로 녹여 내 아이들에게 잔잔히 들려줍니다.


인류 보편적인 인권의 가치를 호소하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내일을 꿈꾸는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고 읽혀야 하는 보석 같은 빛나는 동화입니다.


이제는 하늘 나비가 돼, 하얀 나비가 되어 떠나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우리들의 미안한 마음을 담은 속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무궁화 그림은 가슴이 아프고도 한편으로는 벅찹니다.


우리 아이들의 영성을 울리는 귀한 선물, 눈물겹도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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