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면 제 기준 수가 착하고 호구인 걸 넘어서 이정도면 좀 아방수가 아닌가? 현실 감각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보통 클리셰적으론 이런 아방한 캐릭터 옆엔 이들의 현실감각을 책임질 수 있는 단단하고 집착적인 캐릭터가 붙게 되는데, 이 소설에선 공이 초딩이라 웃겼어요이 조합이 이게... 되나? 싶은데 읽다 보면 또 삐걱삐걱 잘 돌아가서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