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이 술술 읽히고 재밌어요~ 지하철역 가는 길에 항상 마주치는 노점들이 이제 매일 그 자리에 있는 NPC가 아닌 나의 주변 사람으로 다가오게 되네요.저는 저자처럼 당사자가 되어보기 위해 직접 노점을 할 정도의 용기는 없지만, 책을 읽으니 나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느낌입니다.책이 겨울에 나왔다면 읽자마자 바로 붕어빵을 사러 나갔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 떡볶이라도 사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