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먹다 - 제1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진규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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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타인이 알아채지 못하는 자기만의 암호로 자신의 상처를 꾸준히 드러내게 마련이다. 무의식적인 구조 요청이라고 보면 되겠다. 다행히 그것을 해독할 수 있는 누군가가 나타나준다면 그때부터 치유는 수월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상처는 늘 발열상태를 유지하며 정신의 면연력을 떨어뜨리고, 심지어는 훗날 죽어 육신이 없어지고 나서도 한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한참 동안 이승을 배회한다.-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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