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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너에게 ㅣ 창비청소년문학 26
벌리 도허티 지음, 장영희 옮김 / 창비 / 2010년 1월
평점 :
아는 분이 선물해주셔서 읽은 책인데, 공부하다가 잠깐 펴들었는데 재미있어서 공부는 접어두고 단숨에 읽어버렸다. ^^
십대 남녀의 사랑,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을 그리고 있다.
제목이 왜 "이름 없는 너에게(Dear Nobody)"인지 궁금해 할 법도 한데,
임신한 헬렌이 아기에게 쓰는 편지로 ,
미혼모가 된 입장에서 헬렌이 어떤 심정인지 잘 보여준다.
아기를 가졌을 때 여자와 남자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지, 각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리고 이 소설을 읽다 보면 헬렌과 크리스의 이야기에만 집중하기 쉬운데,
그들 주위의 가족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