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지평선
제임스 힐튼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1995년 3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샹그릴라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류시화님이 번역했다는 사실도 의아스러웠다.
추리소설류에 속하는데 도대체 어떤 소설일까? 궁금증에 읽어보게 되었다. 막상 소설을 읽다보니 추리소설과는 다른(절대 살인사건따위는 없음) 판타지적 요소가 깃들인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20세기 초의 작품이라 그런지 현대의 속도감은 전혀없었으며 왠지 안정되는 듯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샹그릴라!!! 티벳 부근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오지의 낙원. 많은 수명의 연장이 있는 곳. 이 이야기는 4명의 사람들이 우연치않게 히말라야 산맥 속에 자리잡은 샹그릴라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고있다. 추리소설처럼 흥분되고 긴장감있는 소설은 아니지만 왠지 한번쯤은 우리가 꿈꾸고 싶은 낙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은 매력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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