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적 없어 어설픈 사랑이야기

아들과 아버지 ㅣ 단비어린이 문학
이정록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9월

재미난 이야기에 빠져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동화가 이정록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일지 아닐지, 어디까지가 사실일지 궁금합니다.

어른으로 미안해질 때 나타나는 동시들은 숨통을 트여줍니다. 

동시 5편이 이야기와 찰떡 같이 들어맞습니다.

떼어내서 동시만 읽어도 좋습니다.

시인이여서 나올 수 있는 짜임인 것 같습니다. 오래전 이야기가 이리 재밌을 수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동심언어사전

동심언어사전
이정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3월

지우개 똥, ‘지우개똥‘ 곁낱말, 복합어로 된 시들의 총집합입니다. 이런 단어들로 시를 쓸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초판은 사철제본이었어요. 이번에 구입한 시집은 일반 제본이네요. 각기 다 다른 느낌입니다.

빛나는 효 이야기

호랑이의 눈물
권옥 지음, 오연주 그림 / 신아출판사(SINA) / 2021년 3월

호랑이도 감동한 남매의 효심에 감동 받습니다.
지역작가가 만든 그지역 이야기라니 더 가치롭게 다가옵니다.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

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이정록 지음, 김유경 그림 / 킨더랜드 / 2021년 4월

가족이 힘이 되는 따스한 이야기 입니다. 거꾸로 달은 간판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럼 세상은 더 따스해 질겁니다.

[100자평] 악어오리 구지구지

악어오리 구지구지
천즈위엔 글 그림, 박지민 옮김 / 예림당 / 2003년 7월

구지구지가 자기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모습에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내리는 결론도 명쾌해서 다 큰 어른인 저에게 힘을 준 그림책입니다. 오래 전에 출간되었는데 품절 되지 않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