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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피가 일등이에요 - 3~8세 ㅣ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3
셜리 휴즈 글 그림,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가 일등하고 싶어 하는 마음, 아이들은 누구나 일겁니다.
엄마가 일부러 저주는데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좋아하지요.
여러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는데 주로 4살 5살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네요.
어린아이(4~5세)들은 자기 키가 작아 손잡에 손이 닿지 않는 상황,
집안에 혼자 있는 상황들을 공감하는 듯 책을 보더라고요.
6살만 되도 문 손잡이에 충분히 손이 닿아서 그런지 문제해결식으로 책을 대하네요.
아쉬움 점은 외국 문이라는 점이에요.
앨피네 집, 현관문에 편지함 부분이 그려저 있는데 우리 나라엔 현관문에 편지함이 없잖아요.
그리고 문이 닫힘과 동시에 잠겨 버리는 상황도 다르고요.
그래도 이런 부분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책의 왼쪽은 집 밖의 상황을 오른쪽은 앨피가혼자 있는 집안의 상황을 대비되게 잘 그려 놓았어요.
4살, 5살 아이들에겐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엄마와 아이의 큰 공감대가 형성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