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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 속 썩이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는
노구치 케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베이직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 잘못된 자녀훈육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주는 듯하다. 부모가 자녀와 잘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관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그
결과 적절한 훈육방식을 통해 그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 한다. 물론 그런 관계가 되려면 인내를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첫 번째는 표현방식을 바꾸는
방법이다. 애매한 표현과 구체적인 표현의 예를 만화로 보여주고 있다. 부모가 원하는 바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아이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칭찬이다. 비꼬는 식으로
칭찬하고 있지는 않은가? 라는 말에 순간 뜨끔함을 느꼈다. ‘칭찬’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보상이다. 성취감을 느끼게 하여 특정 행동을 유지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책에서는 칭찬의 요령을 보여준다. 어떤 행동이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그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한번 더 칭찬해주거나 보상을 함께 주면 더욱 효과적이라 한다.
세 번째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하는
노력표를 만들어 O표시나 스티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O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을 넣어서 의욕을 높여주고, 아이가 성공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는 미리 약속을 받아두는
방법이다. 4단계 요령이 있다. 아이에게 바라는 것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실제로 연습을 시켜보고 그 다음 약속을 하는 것이다. 연습을 해보면
이해가 빠르고 부모가 바라는 것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다섯 번째는 부모가 침착해지는
방법이다. 부모가 냉정해져야 아이들을 다스릴 수 있기에 먼저 화를 내지 않아야 할 것이다. 분노 폭발 직전에 냉정해지는 요령이 몇 가지 만화로
제시되어 있다.
여섯 번째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아이의 행동에만 주목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하고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상황을 파악하여 원인을 밝혀본다.
아이의 문제행동을 바꾸려면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를 효과적으로 끈기 있게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일곱 번째는 훈육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감하는 말투로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고, 나쁜 결과를 사용해서 ‘아차’ 체험시키고, 아이에게 바라는 것을 설명한 뒤 연습을 시키는
4단계 방법이 그것이다. 아이에게 공감을 표하면서 말하고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여덟 번째는 위기상황에 적절하게
개입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보다 자기 관리가 어려우므로 다섯 번째의 부모가 침착해지는 기술을 아이에게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기도 하다. 아이가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에서 ‘일단 침착하게 유도하는’ 제1단계와 ‘자기관리를 가르치는 팔로업’의 제2단계‘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아홉 번째는 아이의 성장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아이의 성장에 맞지 않는 무리한 기대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막연히 ‘OO하면 안 된다’ 보다는‘OO대신에 OO하는 것이
좋다’라고 부모가 바라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열 번째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5가지 요령을 제시한다. 아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정리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장점을 생각하고, 단점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정한다. 이해하기 쉽게 몇 가지 사례를 보여준다.
부록의 질문과 답변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독자들이 많이 갖고 있는 의문들과 아이의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알려주고 있다.
('베이직 북스'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