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공부법의 모든 것
박소정 지음, 유영근 그림 / 꿈결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와는 많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청소년으로 분류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강요받기 시작하는 단계로 들어서는 것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입시와 아이의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멀리 내다보며 공부 계획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어느 정도 위안을 주는 책이다.

 

중학생이면 학습 계획을 스스로 잘 세우는 것이 학습의 시작이 될 것이다. 막연하게 공부할 시간만 정하지 말고 공부할 시간과 분량을 구체적으로 세부 계획을 세우라고 하는데, 너무 많은 분량이나 긴 계획보다는 주간 계획 정도로 시작하여 스스로 적정선을 파악해야 단기적인 목표가 생겨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모든 공부의 기본인 독해력은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하므로 고교 진학 전에 최대한 많은 양의 독서를 해야 한다고 한다. , 소설, 설명문, 논설문 등 갈래별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 요령과 교과서 학습 노하우와 유의사항도 알려준다.

 

중학교 때는 영어공부에서 듣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꾸준히 독해훈련을 해야 하는데, 교과서 외에 청소년용 영어 책이나 잡지 등 다양한 지문을 접하고 되도록 문학과 비문학 분야를 골고루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학 공부의 제1원칙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라는데, 그래야 응용력도 높아질 것이다. 같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응용문제 하나라도 끊기 있게 풀어 보라는 말도 중요한 조언인 것 같다.

 

과학 공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용어들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자어로 된 과학 용어들을 익히고 개념을 이해해야 수업 이해도 문제 풀이도 수월할 것이다. 교과서 안의 중요 단어를 숙지하고, 과학 원리를 잘 이해하면서 공부해야 원리를 응용한 서술형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강의도 잘 활용하면 자기주도학습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수강비도 저렴하고 시간도 조절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진로 탐색, 봉사 활동, 교내 대회 참가, 학생 자치 활동, 독서 활동, 체험 학습 등 비교과 활동에 대해서도 꽤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영역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인 Part 5에서는 명문고 선배들에게 한 수 배우기라는 제목으로 특목고에 진학한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분량만큼 많은 경험담 중 어떤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큰 자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꿈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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