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FC는 보험금을 판다 - 보험회사가 말하지 않는 2차 보험금의 비밀과 종신보험의 새로운 개념
김승환.정영조 지음 / 밥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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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금전보상이나 혜택을 받는 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FC가 필요하다. 이 책은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는 FC에게 보험금 보상에 관한 지식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2차 보험금과 종신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추간판 탈출 진단, 뇌경색, 뇌출혈 등 발생, 십자인대 파열 수술 등 그로부터 6개월 후 장해판정을 받아 2차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반적인 FC들은 잘 모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보험금 청구권 소멸 시효는 사고발생일로부터 2년이지만, 2차 보험금은 후유장해 진단서가 발급되는 시점부터 2년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주요 질병들, 재해와 상해로 인한 진단금에 대한 설명들이 꽤 복잡해 보이지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정보들이다. 보상 받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고 또 상의하기 꺼려지기도 하는 자살보험금도 받을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치매 측정 결과 CDR 척도 점수에 의한 장해의 분류 지급률에 따라 보험료 납입면제가 될 수도 있고, 사망하지 않아도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는 실제로 고통 받고 있을 치매 환자나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정보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자료에 나온 사망 원인들 중 높은 순위에 있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자살, 운수사고 등으로 평균 15년의 유병 생활을 하다가 죽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 노후의 지병 생활에 대비하기 위해서 또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종신보험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종신보험은 인간의 존엄한 삶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하고, 다른 어떠한 방법도 대신 할 수 없다고까지 말한다. 거기에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에서 한숨이 나온다. 연금을 충분한 금액으로 일찍 시작해야 해야 하고, 연금 받기 전까지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아프지 말고 직장도 있어야 한다는 말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미래의 보험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으로 살아남으려면, 보상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부하여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는 보상전문 FC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고령화 사회가 된 시대 상황에 맞게 보험의 가치를 바꾸어야 하고, 그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밥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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