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33이야기 90명언
니시자와 야스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이야기들은 ‘일’, ‘대인관계’, ‘삶의 방식’의 3단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을 11가지씩 담아 총 33가지 이야기에 각 이야기마다 명언들이 덧붙여져 있어 그 의미를 또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하게 만든다.

 

프로와 아마추어. ‘제약이 따르는 지의 여부’에 따른 차이라 하면 얼른 이해하기 어렵다. ‘아마추어’는 제한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제한된 세 가지 색상으로 48갈색 100회색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낸 에도시대 염색장인들의 솜씨야말로 프로라고 할 수 있듯이 제한된 조건 하에서도 방법은 있기 마련이라는 저자의 말에 ‘제한’이라는 단어가 주는 답답한 마음이 점차 열리는 듯하다.

 

인간은 제약이 존재할수록 지성이라는 날개를 힘껏 펼친다. -사토 마사히코(미디어 크리에이터) p39

화과자점 ‘다네야’의 성공 비결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조금씩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 원래의 맛을 줄곧 지키기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변화에 ‘흔들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농구의 ‘피벗’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근간이 흔들리지 않고 자유롭고 발전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는 교훈이 인상적이었다.

 

적어도 한 번 이상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지 않은 아이디어는 결코 독창적이라 할 수 없다. -빌 게이츠 p51

눈보라 속에서 배달할 신문을 잃어버린 배달원. 풀이 죽어 있던 그에게 괜찮다고 위로해주고 함께 나가 신문을 배달해준 소장의 이야기는 얼핏 큰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요점은 가장 힘들고 괴로웠을 때 받은 ‘따뜻한 말’이 그의 마음에 평생 남아 자신도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가장 무서운 병은 누구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고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을 외면하고 있다고 느끼는 고독감이다. -마더 테레사 p117

사실 저자가 들려주는 일화가 모두 명언에 걸맞은 이야기들은 아니었는데, 다른 나라이기에 인물이나 사정 등을 잘 몰라서 이해부족이 올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겠고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기 때문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씽크뱅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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