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애벌레 - 10대들을 위한 인생수업
이연우 지음 / 푸른영토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10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확실한 목표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그리고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러 일화들과 이야기 속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마인드가 담긴 격언들이 저자가 말하는 의미를 더해준다.

 

꿈을 이룬 사람과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그 꿈을 이뤄야겠다는 강한 열망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 한다. 아이들과 함께 꿈을 적은 목록을 거실에 붙여두고 매일 들여다본다는 저자처럼 기록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그 꿈을 계속 상상하게 만든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고, 지금 이 시간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청소년기 때부터 철저하게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어른이 되어서도 항상 시간의 노예로 살지 않게 될 것이다.

 

누구나 이성에 관심이 있는 것이 정상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청소년기에는 감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논리적 안목이 부족하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첫 눈에 반한 사랑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유쾌하고 건전한 사람을 만나기를 바라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성 친구에 대해서 신중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멘토를 만드는 것도 인생의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사회에 나오면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 중 자신의 꿈과 맞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실패와 시련도 노력으로 극복했을 때 더 큰 의미가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만이 성공할 수 있다.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기에 상대방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는지 생각해 봐야 하고, 십대의 시기에 자신의 자화상을 정확하게 확립해야만 성공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유쾌한 친구를 가까이 하자. 그런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좋은 친구, 건강하고 유쾌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

 

책의 뒤편에서는 공부와 독서에 관한 조언들도 이어진다. 저자가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하다보니 부모로서의 감정이 상당히 이입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고, 청소년 독자들이 달라지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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