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 공부머리 만들기 - 아이의 학습능력과 인성을 결정하는
곽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두뇌발달을 이해하고 뇌가 최적의 상태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다양한 놀이 활동을 경험한 사람은 창의력, 적응능력, 대인관계 기술 등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놀이에는 어린이의 많은 부분을 발달시킨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규칙을 지켜는 놀이 속에서 사회성도 길러진다. 무엇보다도 놀이는 뇌 발달을 일으키는 핵심자극이라는 것이다.

 

음식도 매우 중요하다. 화학조미료가 뇌를 파괴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계속 아이에게 그것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일 수 있을까. 사실이다. 화학조미료가 든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뇌세포 손상이 일어난다는 것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설탕 또한 뇌에 해롭다. 칼슘 결핍을 일으켜 집중력이 낮아지고 공격성과 폭력성을 유발한다고 한다. 그런 음식들은 중독성에서 벗어나기 어렵기에 부모가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는 어른들도 힘들게 하지만 아동기의 스트레스는 뇌를 망가뜨리기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기억에 문제가 생기고, 뇌세포 성장에도 문제가 생기고, 신경전달물질에도 문제가 생긴다.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극복하고 이겨내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가 노력해야 하겠다.

 

뇌의 구조와 기능, 또 성장함에 따른 변화와 발달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지만, 자녀의 공부머리를 만드는 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기분과 감정은 인지기능과 인지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학습을 좌우하므로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갖게 도와주고 스트레스와 위협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정서 상태를 갖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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