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왜 바다로 갔을까? - 청소년, 인문학에 질문을 던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5
최재천 외 7인 지음 / 꿈결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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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이 되어주고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청소년에게 인문학을 권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환경, 역사, 고전문학, 사회, 과학, 동양철학, 문학, 예술 등의 주제로 8명의 현직 교수들에게서 인문학 강연을 듣는 셈이다.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생물들을 생각해보면서 우리도 자신의 환경보다는 자기 자신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많은 기성세대 인류가 자신의 문제를 다른 힘 있는 사람이 대신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남아있는 것은 왕정시대의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은 아닌지. 더구나 우리 민족은 우리 스스로 왕정을 극복하여 이룬 민주주의가 아닌데다가 잘못된 식민사관의 영향까지 더해져 우리의 민주주의는 이제 시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 청소년들은 항상 질문하고 고민하며 근본적인 의문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과거 역사의 잘못된 논리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사를 새로이 써나가도록 고민해야 할 것이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발전해온 인간의 다양한 분야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청소년 독자들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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