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에너지 -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 청소년 에코액션 3
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김기헌 옮김 / 다섯수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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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를 태워서 얻는 천연가스는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에너지원이다.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급격하게 늘어왔고 그에 따라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의 기후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의 전력 생산 방식과 현재의 생활 방식을 바꾸지 못하면 세계의 재난은 점점 늘어 갈 것이다.

 

문명화된 사회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기 에너지는 여러 가지 가전제품 사용을 위해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로 세계적으로 빠르게 산업화 되어감에 따라 그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화력발전의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는 전기를 만들고 남은 열에너지를 지역의 건물들을 난방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지역발전소로 운영하는 방법과 화력발전의 연료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하는 방법 등이 있다.

 

전기를 만드는 에너지 변환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여러 형태의 발전소가 있는데, 무탄소 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장점과 동시에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바람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풍력발전의 단점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미래의 에너지 전달의 매개로 여겨지는 수소를 이용하여 남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많은 양의 물을 낙차를 이용하여 전기를 얻는 수력발전의 단점은 인근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댐건설에 많은 비용과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또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도 조수의 흐름을 느리게 하여 강 하구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위협하는 단점이 있다.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는 힘을 이용한 파력발전도 있는데. 선박들의 장애물이 될 수 있고 많은 비용이 예상되고 있다.

 

모든 재생에너지와 바이오 연료의 근원인 태양으로부터 복사에너지를 직접 수확하는 방식인 태양열발전은 가장 기대되는 전력 생산 방식이다. 그러나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넓은 면적의 땅이 필요하고, 밤에는 발전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원자력 발전은 핵분열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전력의 15%를 생산할 만큼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무탄소 에너지이고 소량의 우라늄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력생산이 가능하여 지구 온난화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했지만, 우라늄 채굴과 연료봉 건축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우라늄도 무한한 자원이 아니며 핵폐기물을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결과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없다.

 

미래의 대체 에너지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는 또 다른 방식으로 수소 연료전지가 있다. 공기중의 산소와 만나 전기를 만들어 내고 물은 배출하는 방식이다. 일정하지 않고 예측이 어려운 다른 재생에너지 발전과 결합하여 초과 공급된 전력을 수소로 만들어 저장해 두면 전력 공급 안정화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연구 단계에 있는 이 시스템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전력 발전 시스템에 드는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하겠지만 미래에 지불해야할 비용과 파급효과까지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구 온난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지금 당장 화석연료 사용을 그만둔다 해도, 이미 인류가 대기에 뿜어낸 이산화탄소의 양만으로도 지구의 온도는 섭씨 1도 가량 오를 것이라 한다.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절전을 생활화하여 온실가스를 줄여나가야 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절전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의 생산과 소비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꾸고 새로운 에너지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 독자들에게 대체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깨닫게 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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