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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500년간 과학발견의 하이라이트
잭 챌로너 지음, 서울과학교사모임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4년 3월
평점 :
책의 서문에 과학자들이 대부분 백인
남성들인 이유를, 이야기의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글이 인상적이다.
고대 과학자의 사상을 새로운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증명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어린이 독자들이 과학의 발전 과정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흐름이 현대로 흘러올수록
과학연구는 좀 더 복잡해지고 지구와 우주를 연구하게 되는데, 어른들도 학창시절에 배웠거나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면서 과학 공부를 다시 해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
함께 탐구할 과학자들을 소개하여
비슷한 분야를 연구한 과학자들에 대한 상식도 넓힐 수 있고 과학자들의 시선도 이해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를 높여 줄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과학과 진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과학과 기술은 같지 않고, 과학은 관찰과 이론, 실험을 통한 발견이고 기술은 발명하고 건설하는 실제적 지식이라고 설명한다.
과학의 역사보다 기술의 역사가 더 오래되었으며, 과학의 발달로 눈부신 기술의 역사가 이루어져 왔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가져온 만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또한 과학과 기술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과학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다는 것은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미래의 과학자에 대한 꿈을 심어주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