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리더십 - 민족정기를 드높인 대한국인 청소년 멘토 시리즈
박정태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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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안중근 의사의 저격을 막는 영화가 있었다. 한·일 합작이라 더 의미심장한 영화였지만,  관계회복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듯하다.

이등박문이 저격되지 않았다면 한·일 관계는 물론 아시아 정세까지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체포되어 처형되기까지 안중근 의사는 어떤 기세에도 굽힘이 없었다.

재판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저지른 죄상을 지적하며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게 하는 등의 그를 죽인 이유 15가지를 조목조목 밝히고 그를 처단한 일의 당위성을 당당히 주장하였으며, 한국형법에 따르지 못한다면, 대한제국의 의병으로써 만국형법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누가 들어도 그 타당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주장이었을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서도 논리정연하고 당당할 수 있었던 그의 리더십에 당시 재판관들도 감동을 받았다고 하니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순국하는 날까지 감옥에서 <동양 평화론>을 집필할 만큼 안중근 의사는 평화주의자였을 것이다.

 

나라를 위해 비밀 결사되었던 단지회의 자주독립정신과 구국정신은 청소년들이 배워야 할 점이다.

또 많은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는 ‘의사’와 ‘열사’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 일을 나라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청소년 독자들이 가져본다면 자기성찰을 통해 의식을 성장시킬 수 있고, 나라의 소중함도 느끼게 될 것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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