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간결한 표현속에 마음구석구석 와닿는 느낌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 버스 여행 - 버스 타고 골목 골목 조금 느린 템포로 만나는 도쿄 여행 여행하Go 시리즈 1
시라이 이치에 지음, 김성은 옮김 / 사람사는세상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여름 휴가는 지금까지의 도쿄여행과 달리 5살난 아들과 함께 느긋이 산책하는 컨샙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서점에서 혹시나 도움될만한 책이없나 찾다보니 발견한 도교버스여행!

 

일단 다른 도쿄여행안내서와 달리 세타가야구라던지 타마가와등 유명명소 소개가 아닌

말그대로 도쿄주택가를 버스 코스를 따라 안내하는 이책은 꼭 제가 찾던 컨셉이었습니다.

 

일일자유권 500엔한장으로 하루종일 버스를 이용한 도쿄여행은 지금까지 주요 시가지 스팟여행으로 부터 벗어나 도쿄전체의 특별한 도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조금은 답답한 버스의 속도로 창밖으로 지나가는 도쿄인들의 생활모습을 보는 것이야 말로 참다운 도쿄 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여행을 아들녀석과 함께 하고 느낀점은

 

"도쿄의 매력은 신주쿠나 시부야가 아니라 바로 주택가 골목골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함께 있을 때면  매순간 오.늘.을.잊.지.말.자. 고 말하는 사람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언제든 내.가.그.쪽.으.로.갈.께.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신경숙의 소설은 대략 6~7년 전쯤 광고학개론을 강의하던 교수의 추천이자 과제겸 "J이야기"를 접하고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소설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80년대 대학가, 쿨하다기보다는 시니컬한 주인공들, 각자 아픔이 있는 사연들,
서로를 의지하고 내일을 살아가려는 상처받은 젊은이들, 허무한 죽음과 상실감, 대학가의 투쟁.

음......어디선가 많이 읽어봤던 소재들이다...
....하루키??

물론 소설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평일 퇴근후 읽기 시작해서 그다음날 새벽까지 6시간 그대로 읽어버렸을 정도였으니까..
새벽녁 출근시간을 2시간 앞둔 시각에 책을 덮은 나는 10년전 하루키소설들을 읽으며 가졌던 감정들을 다시금 조금이나마 느껴볼수 있었다. 

하지만 고작 10년이란 새월동안 많은 것이 변했고, 그때보다 나는 좀더 순수하지 못해서일까.. 그런한 감상에서 깨어나는데는 2시간의 잠이면 충분했다. 이런 내자신이 소설보다 더 슬프다. 


뭐 어느게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또 다른 10년이 지난 후에도
이러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고, 다시금 나에게 20살을 추억하게 만들 소설을 만나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