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책에 있는 루트대로의 여행보단 조금더 나만의 스타일로 여행하기위해 준비단계로 여러책들을 읽는 편이다. 그편이 도시선정이나 이것저것에 좀더 '나' 스러운 여행을 만들어 주기때문이다. 이책도 인도여행을 앞두고 읽은책중하나. 글쎄.. 심히 루즈한 작가의 여행스타일이 맘에 꼭 드는건아니지만(읽으면서 내내 이사람 참 에로틱하게 사네 싶었다.) 사람냄새나는 여행기 나쁘지않았다. 넓디 넓은 인도땅 어딜가야할지 감안올때 읽어두면 좀 더 좋은 선택을 하지않을까싶다.
생일 선물로 받은 책입니다. 글쎄여. 처음엔 그리 쉽게 읽지 못하겠더라구여. 페이지 하나하나 정성을 들였구나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뭐랄까 너무 정성들여 산만했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도 있었고 가장 중요한건 작가의 여린 감성이 쉽게 와닿지 않았어여. 그의 문장의 미사어구가 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구.. 나이많은 아저씨가 이렇게 소녀같은 감성을 가져도 될까?^^ 안어울리는군 하기도했지만여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아 이게 허식이 아니구나 정말 진심어린 감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그런 여린 감성과 문장들이 하나하나 마음에 와닿았던것 같습니다.책에 대한 매력도 있었지만 이책을 읽은후 개인적으로 작가에 대해 관심과 더불어 작은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월과는 상관없이 유지되고있는 그의 순수함과 감성. 그리고 조금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자유롭게 살아가려고하는 그의 생활... 그에 비해 아직 어리다면 어린나이에도 자꾸 안정된 삶쪽으로만 치우쳐지는 저에 대해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유로움을 선택한 그가 정말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책에서 작가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참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아름답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내가 만난 조병준씨 인것 같습니다.
참... 세대를 앞서간 성철학자라고라.. 글쎄 얼마나 앞서있는지 모르겠지만 근 220년이 지난 지금 살고 있는 나 역시 그를 이해할수 없고 앞으로 200년이 더 지난다고해서 이 사람이 온전하다고 할수 있을런지는 잘모르겠다. 이 책은 정말 끔찍하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말 그 지루함도 끔찍하다. 결국 한 반정도 읽다가 참을 수없어 덮어버렸다. 시간 아깝고 돈아깝고 정말.. 포장만 안되있어도.. 바로 환불인데 아래 어느 독자 말대로 이책이 왜 굳이 한권으로 나왔는지 알겠다. 독자님들~ 홍보카피에 현혹되지 말고 진짜 자신 있는 사람만 읽으시오~ 라고 정말 강력하게 말하곱다.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나는 책을 빌려보는 것보다 사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그동안 구입한 나의 책은 내 보물이며 특별히 실패라고 생각한 책은 없었다. 그러나.. 이책... 진짜 내 책장안의 티가 되버린... 처음엔 외국인이 쓴 풍수에 관한 책이라하여 관심을 갖았고 뭔가 얻을게 있을거라 기대를 했다만 정말..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말싫은건 이책안에 가득한 오만에 가까운 작가의 자아도취이다.뭐 개인적인 기분일지도 모르지만.. '버려라!버려라!' 책한가득 작가가 한말이다. 나 참 이책 땜에 여러가지 버렸다. 책사느냐고 돈버리고 읽느냐고 시간버리고 읽고나서 기분버리고... 누굴탓하랴 내 판단 미스인걸... 그러나 읽고나니 정말 버리고 싶은게 하나 생겨버렸으니.. 다름아닌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바로 이책이다.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이책을 편순간부터 나는 공포에 떨었다. 때마침 책을 읽던곳은 산성역으로 끝없는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며 어찌나 현기증이 나던지 산채로 땅속 깊숙히 매장된 느낌이었다. (실제로 그곳은 지독하게 땅속에 있다.)습기가득한 땅구덩이를 빠져나와 햇빛을볼때까지 얼마나 떨었는지모른다. 끈적함과 그위에 달라붙은 모래들, 입안을 가득채운모래.우루루 몰려나오는 이, 언제 생명을 거둬갈지모르는 거대한 모래산 그리고 끝없는 노동. 주인공과 나를 일체 시키기 전에는 가볍게만 여겨졌던 그상황이 내가 그가 되었을때는 상상못할 공포가 나를 엄습했다. 어딘가 현실같지않은 냄새가 푸울나는 이소설속에서 육체적 정식적 고통의 한계의 상황속에서의 인간의 모습을 적날하게 보았던것 같다. 살아있는게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이 어딘가 지겨웠던 그 그리고 나. 뭔가 일탈적인것 새로운것을 꿈꾸던 그 그리고 나 그리고 떠난 그.. 떠나지못하고 그를 지켜보는 나그가 두고온 너무나 무난한 삶을 다시찾기 위해 처절하게 탈출을 시도하던 그가 모래늪에 빠져 죽어가고있을때 결국은 '살려줘'란 비명을 지르며 죽음보다는 그렇게 도망치고 싶었던 모래웅덩이를 선택한 그의 모습에서 나는 뭔가 본것 같다.웅덩이속에서 여자와 밤낮으로 모래에 파묻혀사는것이 죽는 것 보다 뭐가 나을쏘냐 싶었는데 결국 그는 그러한 삶이라도 너무나 간절이 소망했다. 그리고 그렇게 간절이 원하던 탈출의 길이 허망하게도 눈앞에 보이는 그순간..모든것을 포기한 그의모습에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지금의 평화로운 삶이 지겨워 항상 일탈을 꿈꾸는 나는 책을 덮은 지금 조용히 지금의 행복을 음미해본다. 그리고 나역시 무엇이 걸릴지 모르는 희망의 꿈을 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