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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탐정
마이크 골드스미스 지음, 장석봉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일주일에 6개의 일기를 쓰느라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일기 재료를 찾느라 찾았보았던
지난 신문 기사중에서 생명과학기술로 만든 고추나무라는 사진이 실려 있었다
일상에서 자주 보아왔던 고추가 나무에서 열린다는 말
기사를 보지 않았던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어른들은 뭐라 했을까?
"저런 고추가 나무에서 열리다니 바보 아니야 " 했겠지..
우리 초등학교 2학년 아들도 고추가 나무에서 열리면 어떨까? 하는 말에
"말도 안돼"라며 하던 일에 열중하는데..
신문을 보여주니 무척 재미있어 한다
아이의 일기장에는 내가 다음엔 무수를(무+수박)를 만들어 볼까?라고 일기의 끝맺음을 했다
( 얼마전 우장춘이란 위대한 인물의 아버지가 명성황후 시해에 관련되 있다는 책을 보고 있어서)
예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보았던 것중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것 하나
배추와 무의 결합체..
과학이란 그렇게 상상을 뛰어넘는 신비한 매력이 있는것 같다
어렵기도 하고 새로운 발견에 엄청난 고난과 기존의 편견으로 고통을 받아 왔던
과학자들도 많았다고 하지만 이런 과학자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많은 편리함을
누리며 신비로운 과학의 상식에 빠져 들어가는것이 아닌가 한다
보라책 바탕에 쓰여 있는 과학탐정
과학의 호기심를 불러 일으키는 책 제목에서 부터 시작 하여 끝까지 여백의 활용을
잘 이용한 듯하다
과학의 탄생(고대의 과학과 철학)을 시작으로,과학의 성장(과학혁명),과학의 힘(이성의 시대),
과학의 승리(19세기의 변화),과학에서 일어난 혁명(세계를 바꾼 새로운 발견들)
새로운 세계(오늘 날의 과학), 끝까지 원색을 이용하여 꼼꼼히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특히 맘에 드는 것은 설명에 맞게 사진과 그림이 적당히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찾아 볼수 있는 사진과 인물 중요 업적을 적어 놓은 재미있는 과학 인물 사전 이라고 하면 적당할 듯 하다
제너의 천연두나 소아마비
천연두를 개발한 에드워드 제너가 바로 뻐꾸기가 다른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는
갓을 발견한 이라고 한다
훈장처럼 보이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라는 코너에서는 이제껏 몰랐던 이야기나 중요이야기를 첨가하여 재미를 더 했다
마지막 뒤장은 과학 책답게 간단한 과학 용어들과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과학자들의 업적과 행적이 짧게 소개가 되어 있다
오늘 보았던 공상 과학 영화가 바로 내일의 뉴스 주제가 될수 있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신기롭운 재미있는 과학 ~
그 뒷편에는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의 숨은 땀과 노력, 고뇌가 있었다는 사실
그 노력으로 지금의 현대인은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존경스러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