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 정여울이 건네는 월든으로의 초대장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해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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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울을 떠나...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작은 마을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우연히도 이사하는 날... 이사하는 곳으로 이 책이 나에게 날아들었다....

우연인 듯.. 운명인 듯...

평상시라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인터넷도 개통되지 않아..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리는 적막한 마당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정여울 작가의 월든으로의 초대에 응하기 시작했다.






사실.. 월든이 뭔지 잘 몰랐다... 소로라는 사람도... 작가가 진심으로 그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고...

월든의 사진을 보면서... 월든과 소로에 대해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사진은 월든이라는 호수의 사진이다. 이 사진과 함께 다음의 글귀는 나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았다.


 너에겐 숲의 에너지가 필요해.. 너에겐 야생의 발자국이 필요해. 너에겐 숲의 에너지가 필요해. 너에겐 반짝이는 호수의 잔물결이 필요해. 이 모든 것을, 넌 아주 오래전에, 태어나기도 전에 잃어버린 거야. 




나에게 자연이 필요했었나? 그전에는 몰랐던.. 아파트의 답답함이.. 코로나로 인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답답함과 갇혀있다는 느낌을 깨닫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상자 안의 갇혀있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나에겐 초록이 필요했었던 것일까? 난 그저 땅을 밟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에게 초록이 필요했던 거 일 수도 있었다.





월든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아는 사람이 있는가? 그는 하루 네 시간 이상 숲속의 산책을 평생 실천하고 무려 6개국어로 글을 쓰고 대중 강연에도 뛰어났으며 월든을 은둔의 장소가 아닌 혁명의 장소로 생각했다고 한다. 소로는 세상을 떠날 때 자신을 보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참 아름다운 여행이었지. 하지만 더 아름다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단다."라고 했다고 한다. 생태의 개념이 없었을 때부터 생태주의자였고 국립공원의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으며 뛰어난 시인이자 생태주의자이자 열정적인 시민운동가였다. 

 소로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한 번쯤 돌아봐야 할 인물이며 그가 쓴 월든은 이제 막 자연을 돌아보기 시작한 나에게 필독서인 듯하다.


 나는 삶이 아닌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삶이란 그토록 소중한 것이기에.....


 누군가와 함께 걷는 사람들과 보폭을 맞추지 않는다면 그는 어쩌면 자신의 내면에서 다른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귀에 들리는 바로 그 북소리에 맞춰서 걷도록 하라.

 정여울 작가의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를 읽으면서...

난 소로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고... 그의 모든 책을 천천히 정독해 보리라 다짐했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마당 한구석에서 그의 책을 음미하고 있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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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 정여울이 건네는 월든으로의 초대장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해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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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의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를 읽으면서...
난 소로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고... 그의 모든 책을 천천히 정독해 보리라 다짐했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마당 한구석에서 그의 책을 음미하고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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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내가 먼저야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3
서석영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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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남보다 먼저 해야지 되는 민성이...그런 민성이가 선생님도 아이들도 불편하겠지?...

그것도 모르고 민성이는 친구 따윈 안중에도 없이 항상 나만 먼저라는 주의다.


이런 민성이도 소풍을 가서... 길을 잃어버리고 그런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경험하고 나서는 조금씩 달라졌다. 나만 먼저 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그리고 천천히 가다 보니 옆도 보고 뒤도 보고.. 못 봤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빨리빨리.. 나만 먼저.. 나부터.. 나만 최고에... 길들여진 우리들...

하지만.. "같이"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된다는.. 아주 쉬운 규칙을..

잊어버리고 산다....


아이들 동화는 항상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뭔가 간단하지만 명료한 느낌~!!

쭈~ 우리 함께 옆도 보고 뒤도 보고.. 같이.. 행복하게 걸어가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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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적는 아이들 - 100일 동안 매일매일
박현숙 지음, 홍정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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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매일매일 소원을 적는다.... 라.... 거기다 소원 수첩도 들어있다.

무슨 이야기일까? 소원을 적으라니... 램프 요정 지니처럼 소원을 들어준다는 건가 ㅋ


이 책의 주인공은 매사 귀찮은 아이이다.. 그냥. 다.. 귀찮아서 길에 떨어진 돈도 줍지 않는 아이~!

아.. 나랑 비슷한가??

그런 오용우에게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성주...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용우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면서 용우를 응원해 준다.

성주는 또한 이런 용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도와줄 수 있는 문자 친구를 소개시켜준다.





이 문자친구의 도움으로 용우는 과연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귀차니즘과 부정적인 마인드를 벗어날 수 있을지..... 이 책을 보면서.. 쭈가 책을 진지하게 읽어보고.. 소원 수첩도 한번 적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보다는 간단하게.. 소원을 적다 보면...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긴 이 소원 수첩은 요즘 귀차니즘에 빠진 내가 써야 하는 게 맞는 거 같긴 하다~



다 귀찮아지는 요즘~

뭔가 소원 수첩을 적다 보면 작심삼일이 작심백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부터라도 함 도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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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쫌 아는 10대 - 태양부터 수소까지, 새로운 에너지 히어로는? 과학 쫌 아는 십대 13
이필렬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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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에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큰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억만 분의 일의 억만 분의 일초보다 더 짧은 시간에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생겨났다고 한다.~ 그런 에너지가 소립자와 전자 같은 것을 만들어 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별과 은하계, 우주가 만들어졌대.. 

그러니깐.. 이 세상의 처음은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는 거다.


 


우주의 처음 뿐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은 에너지에서 출발해서 모두 분자와 원자로 쪼갤 수 있다.


여기서 아인수타인의 이론이 생겨난거다. 에너지와 물질은 서로 다른게 아니라... 에너지가 물질도 되고 물질도 에너지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전기는 현대문명을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다. 전기가 없으면 모든 것은 멈춰버린다 하지만 전기가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140년 전쯤이고 그전에는 대부분 나무, 바람, 물, 사람과 가축의 근육에서 인류는 에너지를 얻었다. 


오늘날의 인류가 대부분의 에너지를 얻는 석탄, 석유, 가스 등은 얻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언젠간 없어지며 이런 에너지원들이 기후 변화를 일으켜서 많은 재앙이 일어날거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새로운 에너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그건 바로 인류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그건 바로 나무, 햇빛, 바람, 물, 가축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었다. 이건 온실가스나 방사능과 다른 에너지이고 많이 써도 줄어들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여서 기술도 크게 발달하고 저장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조금씩 달라지는 우리의 에너지원을 보는 것도 미래의 삶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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