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한 권리 이야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이선이 감수 / 해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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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회에나가기 전 청소년들이 꼭 알고 가야 할 노동인권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계속 언급되는 노동이란 무엇일까?


노동은 단순히 단어의 뜻으로만 보면 몸을 움직여 무엇인가에 힘쓰는 것....

하지만 그렇게 노동을 단지 육체적인 것만으로 이야기하면 인간이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모든 활동을 노동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실상 노동이란 단어를 그렇게 쓰지는 않는다.

여기서 노동은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활동으로 정의되며 이것은 모든 인간이 생계를 위해 필수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의 일은 개인적으로는 생계를 위한 것이지만 그것이 모여 하나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낸다.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 속에서 길드를 통한 도제제도와 상업 자본주의, 산업혁명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노동자들이 생겨났으며 자본가와 노동자들의 갈등 속에 각종 제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노동자와 근로자의 차이


근로라는 뜻은 부지런히 일하다는 뜻으로 이는 일제강점기의 영향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세운 공장에서 일하는 식민지 노동자는 그들의 노동권보다는 근로를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북한이 강조하는 노동자의 표현을 사용하기 꺼려 한 까닭으로도 근로자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였을 것이라 추측된다. 하지만 이제는 국가나 사용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근로 대신에 일하는 사람 즉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동을 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소년이 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017년에 고용노동부는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 [근로기준법]과 관련하여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그중 이 책에는 최근 변경된 것을 반영하여 열 가지를 알려줬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근로계약서의 기본사항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업체들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으며 그리고 근로계약서를 작성 중인 곳에서도 교묘하게 문구를 변경하거나 삭제함으로 기업에 유리하게 작성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내용을 숙지하여 자신의 권리는 꼭 챙겼으면 좋겠다 ㅠㅠ

근로계약서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 회사에 당당하게 근로계약서를 요구하고 그리고 자신이 궁금하고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요구하자..




그리고 노동과 관련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와 온라인 상담처, 그리고 청소년 근로권익센터 등도 알려준다. 부당함을 당했다면 뭐 그럴 수 있지...라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더라도 꼭 확인해 보자...그게 당연한 일이 아닐 수도 있으니...


 


또한 이 책은 중간중간 영화로 보는 노동인권 에세이와 더 나은 노동을 위한 생각 더하기라는 코너를 통해...노동현실을 실제 사례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전반적인 노동과 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 

아동 노동, 청소년 노동에 대해 ...

그리고 청소년이 일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것과 청소년이 보호받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도 같이 알려준다.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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