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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평점 :
눈 오늘 오늘~ 쭈의 바이올린 연주회 날이다~
그 오후를 기다리며 오늘 읽은 책은 "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이다.

마이뜨리는 저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저자는 요가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는데 요가를 하게 된 이유와 그 이후의 삶을 덤덤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히 책의 첫 표지는 무언가... 끌리지는 않았다 (지송..)
하지만 덤덤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저자를 통해... 나도 이 책을 큰 부담 없이 덤덤히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저자가 요가를 시작한 시기가 2000년쯤이라고 한다. 아마 나도 그쯤... 지나가는 운동으로 한 번쯤 요가를 배웠던 것도 같다...... 하지만 저자가 글에서 쓰고 있는 것처럼... 난 집중을 하지 못하였고 명상을 이해하지 못해 요가를 참맛? 을 알지 못하게 그냥 스쳐 지나갔다.
그 이후에 요가가 크게 유행하기도 했지... 그땐 그랬지.... (라떼는....)

새벽 4시 반에 시작되는 하루는 어떨까? 새벽을 열어본 적이 없어 요즘은 해보고 싶은 아침이다.새벽에 일어나 조용히 나를 정리하고 차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그러한 새벽의 마음다짐이 있기에 지금의 저자가 있는 건 아닐까?

책의 중간중간 글에서 언급한 요가의 자세를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해 준다.
나처럼 요가의 요자도 잘 모르고 요가가 여러 개로 나눠지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요가를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자신이 언급한 요가의 동작을 그림으로 알려줌으로써 각인시킨다. 이 자세는 이런 것이라고.....
"나는 아사나가 좋다. 아사나는 말이 필요 없다.
그냥 하면 된다.
이 단순함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다른 관계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20살에는 할 수 없었던 요가의 명상... 특히 아사나... 자연스럽게 내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아사나가 내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젠 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