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1
프리다 닐손 지음, 울프 K.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

​프리다 닐손 글, 울프 K그림

​이 책의 주인공인 욘나. 고아인 욘나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고아원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욘나.  매일같이 복도 청소, 창문 닦기, 감자손질까지... 무서운 그레드 원장은

항상 아이들에게 일을 시키고 또 시키고, 그러던

어느날 찾아온 고릴라 아줌마. 이 고릴라 아줌마가 주인공인 욘나를 입양하게 된다.

고릴라 아줌마의 모습은 시커먼 털로 뒤덮인 굵은 다리, 더럽기 짝이없는 신발을 신고 다니는 무섭게 생긴

고릴라 모습을 가진 아줌마 였다.

아줌마에게 입양이 되면서 부터 욘나가 무서워 하는 고릴라와 함께 생활하면서 친구 아론이 해준 이야기 때문에 항상 무섭고 긴장속에서 지내게 된다.

펄펄 끓는 가마솥을 준비하는 고릴라 아줌마만 봐도 욘나는 무서움에 심장이 벌렁벌렁 쿵!!! 하다...

사실은  그 가마솥 물은 욘나를 목욕시키려는 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그제서야 키득키득 웃음이 나왔다.

고릴라 아줌마와 생활하면서 아줌마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욘나.

아줌마의 진짜 꿈도 알게 되면서 두사람은 진정으로 가족이 되고 그러면서 가슴뭉클한 관계가 되게 된다.. 욕심많은 나쁜 시장에 의해서 두사람은 헤어질 위기에도 처하게 된다.

그때 너무 가슴이 쿵쾅쿵쾅!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둘의 진실이 통함으로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또한 전하게 되는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아이가 입양의 의미도 알게 되고 진정으로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동시에 알수 있게 되어서

유쾌하고 재미나게 고릴라아줌마와 욘나의 이야기를 엿본거 같아서 새로웠다고 한다.

가끔은 가족의 의미를 잊고 힘들고 지칠때가 많은 요즘.

진정으로 필요한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그런 감동을 전해준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

아이와 나에게 꼭 필요한 도서가 아니었나 싶다!!

고아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내면서 거기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쁘고, 즐겁고 때로는 무섭고 두렵게 잘 풀어나간 이 도서가 한동안은 내 가슴속에도 기억 될듯싶다.

 ' 시공주니어 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