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여여은 지음, 윤봉선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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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 출판단에서 도서를 지원받고 읽어본 후 주관적인 서평을 남깁니다.


저희 집 둘째는 외출 시에 만나는 강아지들을 너무 좋아해요. 아직 어려서인지 겁도 없고요. 만나면 무작정 예쁘다고 먼저 다가가는 어린이거든요. 우유와 함께 1살부터 살았던 첫째는 가끔 우유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 우유 언니 보고 싶다. 우유 언니 닮았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답니다.


한울림어린이 출판사에서 2026.07.31. 출간한 신간 그림책 '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이 책은 펫로스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부터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책이었어요. 하늘나라 가는 것이 결코 무섭지 않은 것이고, 누군가의 보살핌 아래 외롭지 않게 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두었거든요.



어느 누구도 죽음 뒤에 어떤 결말이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쩜 우리 우유도 별 이처럼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손주가 키우던 강아지 별이가 죽게 되고 하늘나라에 가니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지상에서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별 이를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요.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져요.


별 이는 하늘나라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춤도 추고요. 행복한 나날도 펼쳐져요. 책을 읽던 아이도 춤을 추는 장면을 보더니 일어나서 별 이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며 재밌어하더라고요.


집에서 아이와 노견을 함께 키우는 육아맘에게는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헤어짐의 고통이 얼마나 힘듦을 아니 그림책으로 이야기해 주면 치유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에요.

무지개다리를 건넌 별이의 죽음을 그린 책이지만, 무거움은 전혀 없이 웃고 웃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그림책이었답니다.


벌써 5년이란 시간이 빨리 흘렀네요. 영원히 만질 수 없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보내고 나니 좋았던 기억보다는 못 해줬던, 미안했던 기억이 밟혀 매일매일이 고통이었는데, 지나고 나니 벌써 5년이... 우유를 떠나보내고 우유의 관련 사진, 정보는 모두 폴더에 꽁꽁 숨겨 놓았어요. 이 책을 통해서 그날의 사진도 기록으로 처음 남겨보네요..

가끔 남편, 아이들이 잠든 늦은 저녁 몰래 숨겨 둔 폴더 속 사진과 영상을 열어보며 눈물이 셀 틈 없이 흘러나와 소리 없이 울곤 하는데요. 펫로스증후군을 앓고 계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가끔 남편, 아이들이 잠든 늦은 저녁 몰래 숨겨 둔 폴더 속 사진과 영상을 열어보며 눈물이 셀 틈 없이 흘러나와 소리 없이 울곤 하는데요. 펫로스증후군을 앓고 계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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