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스티커북이네요

숫자놀이 스티커북 3 ㅣ 메가두뇌력 플러스 스티커북
mkids 편집부 엮음 / mkids(메가스터디) / 2016년 4월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스티커북이에요.
스티커들도 옛날 다이어리용 사이즈처럼 작은 것들이라 갯수만 세면 많은 것 같네요.
페이지 페이지당 비슷한 내용이라 한 번에 여러 페이지 하기는 지루해하네요. 두세페이지 정도만 하면 딱 좋은 것 같아요.

예뻐요.

[알라딘 사은품] 랩핑 페이퍼북 - 오즈
알라딘 이벤트 / 2016년 9월

포장지로 잘 쓰고 있어요.
오즈의 마법사 일러스트가 심미적으로 예쁜 건 아닌데 포장지 디자인 구성이 제일 맘에 들어서 골랐어요.
포장하면 다들 예쁘다며 좋아해요.

정말 맘에 드는 책이에요.

The Castle of Princess Nelly 프린세스 넬리의 성 - 이야기가 있는 스티커북
달리는곰셋 기획, 김진규 그림 / 달리는곰셋 / 2014년 3월

조카가 집에 놀러왔을 때 심심해하지말라고 가볍게 산 저렴한 스티커북이었는데, 원래 가격이어도 샀을 것 같아요.
정말 맘에 들어요.
5살이라 글씨를 다 읽지는 못해서 같이 읽어보고 그것에 맞게 스티커를 붙이라고 주면 상상해서 구성을 해요. 본인이 만든 동화책같은 느낌이라 엄청 신나하네요.
공주캐릭터도 노란 드레스니까 벨이라면서 다 붙인 스티커북 가져다 동화책처럼 읽어요. 보통 다 붙인 스티커북은 잘 안 보기 마련인데 이건 아니어서 좋아요.
다만 붙였다 뗏다하는 다른 스티커에 익숙해서 다시 읽다가 자꾸 스티커를 떼어내서 갈수록 엉망이 되기는 하네요. ㅋㅋ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네요.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6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해서 어릴 때 꽤 많은 버젼으로 읽었었는데 북유럽 신화는 따로 된 책을 본 적이 없어서 주문해봤어요. 사실 신간 소개글이 참 거창해서 호기심도 반이었구요.

책은 초등학생이 읽으면 딱 맞을 듯한 수준인 것 같아요.
글씨도 크고 행간도 넓어서 책 내용이 얼마 되지 않아요. 읽고난 느낌은 신문 사설이나 에세이같은 거 가볍게 본 것 같았구요.
두고두고 읽을만한 느낌은 아니에요.

한국 정서랑은 안 맞는 인형외모지만... 옷은 예뻐요.

딩글스 인형옷 놀이북
그레이스 드레이튼 지음, 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엮음 / 봄봄스쿨 / 2016년 4월

스티커북인 줄 알고 인형이 안 예뻐도 주문했는데 종이인형이네요.
종이가 정말 엄청 두꺼운 재질이에요. 앞은 흰색이고 뒷면은 회색 갱지재질인 그런 두꺼운 도화지?
두꺼워서 애들이 가지고 놀기엔 잘 안 구겨져서 좋지만, 자르면서 작게 튀어나온 부분은 가위에 눌려 닳아지네요;;
한 페이지당 인형이랑 그 인형 몸에 맞는 옷이 같이 있는 식이라서, 여러명이 같이 가지고놀기에도 적합해요.
다만 인형이 너무 안 예뻐서... 조카가 보더니 돼지인형이라고 하네요;; 이런 미국 스타일의 인형은 처음 봐서 더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