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야 진짜 전위적..김중혁 작가가 소설리스트에서 극찬을 했던 작품이라 읽어봤더니... 정말 정말 특이했다. 정말... 아무나 못 쓸 것 같은 작품.우리나라 같으면 모든 주인공들이 파멸로 치닫을 것 같은 이른바 `천벌을 받을` 근친상간이라는 소재를 이토록 감각적으로 게다가 흡인력 넘치게 그려내었다는 게 진짜 멋졌다. 나보코프의 `롤리타`와 마르그라트 뒤라스의 `연인`을 생각나게 하지만... 그와는 또다른 매력, 재기발랄하고 섬세하면서도 기분나쁘거나 역겹지 않을 수위의 묘사.. 은유.. 그건 분명 특별했다. 역시.. 일본은 선진국 ㅋ 우리나라같으면 작가도 작품도 완전 매장당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