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보다 <살아간다는 것>이 더 좋다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아마 이 노란 책을 읽은 사람일 거다. 이런 마음으로 사람을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마을이든 도시든 국가든 한 번 맡겨보고 싶다. 나는 그만한 그릇이 못 되어도.꼭 만나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