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연씨를 만난 적이 있다. 밤새 술도 마셨다. 그런데 그가 누군지 몰랐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인 줄 알았더라면.... 음..... 다행히 결혼 전의 일이다. 우디 앨런을 수시로 인용하며 솔직을 가장한 풍자와 과장을 즐기는 것이 내 스타일과 흡사해서 만약 서로 잘 알았더라도 엄청 경계했을 것이다. 발터 벤야민 피에르 바야르는 잘 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