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교실 밖에서 자란다 - 십대를 위한 십대들의 여행 공부
심규석 지음 / 비비투(VIVI2)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나 또한 여행을 좋아하고 아이들 또한 여행을 좋아한다.

나는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어떤 여행이 아이들에게 여행이 주는 즐거움, 그리고 여행을 통해 자립심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줄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읽고 싶었던 책 꿈은 교실 밖에서 자란다. 이 책의 저자는 동국대학교 고고 마술 사학을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여행이 주는 교육적 가치를 어떻게 십 대 아이들에게 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고 국내는 물론 해외 배낭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PART 1 ~ 5까지 파트별로 소개하고 있다.

PART1. 조금 불편하면 어때서?

"불편한 여행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 p25

아이들이 불편한 여행을 통해서 예상치 못한 환경을 만날 수 있게 함으로서 그러한 환경을 극복해 나가면서 스스로 무언가 해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PART 2. 경험하고 발견하라

여행을 하기 전 준비과정과 답사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여행을 통해 꿈만 꾸는 게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직업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PART 3. 십 대의 체험은 다르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P98

아이들이 여행을 통해 여러 가지 체험과 미션 수행, 무박 3일 밤기차 여행 그리고 여행지에서 장사하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더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PART 4 한국사 속으로 배낭여행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역사를 여행을 통해서 어렵지 않고 더욱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보여주고 카이스트 대학의 진로체험 등을 소개하고 있다

PART 5. 독서여행은 나의 성장엔진

아이들이 책을 읽고 책에서 나온 곳을 여행하고 보고 느끼는 여행을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그곳에 대한 희망을 품고 현실이 될 수 있는 희망을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별책부록으로 나 홀로 배낭여행의 가이드가 있다

이 책의 가이드에서는 배낭여행의 필요성을 알더라도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아이들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선 책의 중간중간 체험담과 배낭여행이 서툰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단계별로 어떻게 도전하면 좋을지 십 대들의 기준으로 소개도 한다.

나 또한 여행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이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여행인지 기억에 남으면서 즐기기만 하는 여행이 아닌 여행을 통해 느끼게 해주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여행을 어떻게 시작하고 또한 여행을 통한 체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 때로는 불편함을 느끼고 친구들과의 협동심. 그리고 체험을 통한 자립심 등 여행이 가져다주는 교육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교육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가 꼭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 같다. 나 또한 아이들과 배낭여행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으로 조금씩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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