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몰입을 지켜주는 사람이다.
아이들이 무엇에 빠지든, 그것이 당장 시험 점수와 연결되지 않더라도, 나는 그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고 질문해주고, 자료를 찾아주고,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고 싶다. 『자녀성공학』은 그런 나의 태도가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동시에, 한 가지를 더 덧붙인다.
“도와주되, 대신 살아주지 말라.”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자녀의 성공은
부모의 설계가 아니라 아이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나는 이 책을 이렇게 받아들였다.
우리 아이들의 몰입을 지켜주는 것,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
좋아하는 일을 통해 생산해보게 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선택하게 기다려주는 것.
이 책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부모의 관점을 바꿔준다.
아이를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가능성의 존재로 바라보게 한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방향을 잃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적용하려 하기보다, 우리 아이를 기준으로 삼아 한 가지씩 실천해 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미 ‘특별한 교육’은 시작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