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노력보다 뇌 사용법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를 탓하지 않게 만들어줬다는 점이다.
말은 하지만, 생각이 한꺼번에 그리 바뀌진 않겠지만, 적어도 왜 이렇게 행동할까에 대한 대답은 들은 것 같다.

그동안 나는 무의식적으로
“좀 더 집중해봐”,
“왜 이렇게 미뤄?”,
“이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라는 말을 너무 쉽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말한다.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미루는 아이는 ‘하기 싫은 아이’가 아니라 ‘뇌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이’일 수 있다고.
책에서는 미루는 행동을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 에너지 관리 실패’로 설명한다.
아이들 뇌는 아직 전두엽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계획·집중·지속 같은 기능은 어른 기준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