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은, 필사 문장을 단순히 베끼는 것이 아니라
‘왜 이 문장이 좋은지’,
‘어떤 느낌을 주는지’,
‘어떤 글쓰기의 힘이 있는지’
부드럽게 설명해준다는 것.
엄마인 나조차도 글쓰기 감각을 다시 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듯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는 한 줄씩 자랍니다.”
그 말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에게 억지로 “써라”라고 할 필요 없다.
좋은 문장을 손끝으로 따라 쓰며
읽기–생각–표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만으로도
아이의 글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