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삶의 고통을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그 옆에 오래 앉아주는 사람의 태도를 지닌다.
인생의 끝에서도, 여전히 삶은 빛난다.
『100세 할머니 약국』을 다 읽고 나니, 특별한 조언 없이도 마음 한편이 조용히 데워지는 것을 느낀다. 지친 하루 끝, 누군가 “그냥 바람 쐬러 오셔도 돼요”라고 말해주는 듯한 위로가 있다.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책, 바로 그런 느낌이다.
『100세 할머니 약국』은 묵묵히 삶을 살아낸 사람의 이야기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