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의 인간 이해
박아청 지음 / 교육과학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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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빛코치입니다.

오늘은 전공 시간에 교수님께서 읽어보라고 과제로 내주신 책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읽기는 다 읽었지만 이 책을 모두 이해했다고는 못하겠어요.

그 이유는 갑자기 부여된 과제인지라 책을 구매해서 과제 제출까지 시간이 촉박했던 이유도 있었고,

앞부분은 조금 난해했던 부분도 있었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정리해 보는 이유는... 나중에 그나마 알고 있던 그 내용마저도 까먹을까봐 입니다. ㅋ

그래서 책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부분이나 흥미 있었던 부분 위주로 써볼까 해요~^^


이 책은 에릭슨의 생애와 그의 연구를 몇 가지로 영역을 분류해서 편집한 것으로

아이덴티티란 용어를 사용함으로 오늘날 청년의 심리적 의식구조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한 에릭슨의 심리학과 철학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에릭슨의 자란 배경을 봐 볼까요~

에릭슨의 친아버지인 데인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술가인 어머니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인생에서 얼마 동안 에릭슨은 아버지의 존재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자랄 만큼, 의붓아버지인 홈부르거는 그를 친자식처럼 대해주었습니다.

그는 소아과 의사였는데, 에릭슨에게 그의 직업을 이어가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에릭슨은 그의 의붓아버지가 바라던 대로 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의 에릭슨을 만든 것은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를 힘들게 만든 것은 당시 살고 있던 지역적 상황이었는데요.

그는 청년 시절을 슐레스빅-홀스타인에서 보냈는데 그 지역은 당시 독일과 덴마크가 서로 자기 내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영토분쟁은 에릭슨이 칼스루에에 있는 김나지움에 들어갔을 때(김나지움은 아마도 학교 같은 곳인가 봅니다) 그가 독일 편을 들면서 급우로부터 면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인 그가 독일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것이었고, 유대 교회에서도 유대인 같지 않은 그의 겉모습 때문에 친구들에게 이방인의 취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 에릭슨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고, 그로 인해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렇게 '아이덴티티'라는 신조어를 만들게 되어 지금까지도 인문사회과학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회 속에 인간이해에 대한 에릭슨의 공헌은 그의 아내인 안나 프로이드의 권유로 정신분석 공부를 하다가 형성된 것인데요.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발달단계 5단계를 기반으로 에릭슨은 사회적 개념을 도입해 심리 사회 발달단계 8단계를 정립하게 됩니다.


정신 발달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이론에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간 발달이론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아이덴티티란 용어는 일반 대화에서도 사용될 만큼 현실적으로 실용성이 높은 용어로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에릭슨은 인간의 삶 전체에 걸친 정체성 형성 과정을 강조하며 이를 아이덴티티라고 불렀습니다.

아이덴티티는 개인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자기 개념과 가치를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발달 심리학의 기본 전제에 역사학과 정신분석을 접목시켜

청년기의 아이덴티티는 <청년 루터>라는 책을,

중년의 아이덴티티는 <간디의 진실>이라는 책을 통해

현대 발달 심리학을 더욱 구축시킨듯합니다.

검색해 보니 청년 루터나 간디의 진실 책도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안 읽을 거라는 거... ㅎ

<에릭슨의 인간이해> 책이나 에릭슨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으신분이 계신다면 언제든 댓글 환영합니다.

함께 공부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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